지난주에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포천에 놀러갔습니다.
가뭄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그런지 바닥을 드러냏고, 비성수기의 월요일이었기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사람들도 많이 없었습니다.
푸른 하늘, 푸른 풀잎, 산, 돌들을 보면서 왠지 브레이브하트의 배경인 스코트랜드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물이 많이 없어서 실망도 조금 했지만 좋은 공기,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첫날 저녁에는 아이사진, 가족사진 위주로 찍었습니다. 어디서든지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는 연우입니다.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 산정호수 둘레길을 한바퀴 돌면서 혼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벽에 애가 39도까지 올라서 다음날 일정 취소하고 서울로 왔습니다. 당분간은 집에서 2시간 이상의 거리, 혹은 2박3일 일정은 무리일듯 하네요. 아내는 산정호수에 실망해서 돈이 아깝다고 하던데... 저는 그래도 둘레길 둘러보고 그래선지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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