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올림푸스 E-M5 mark 2 만져 보고 온 소감

syanplus | 08-12 16:10 | 조회수 : 1,908

현재 NX500과 20mm 단렌즈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환산 30mm 화각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2.8의 조리개와 느린 AF를 감수하고 20mm 단렌즈를 만족스럽게 쓰고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마포의 라이카 15.7mm 렌즈를 쓰면 꽤 만족스러울 것 같아서 마포 바디를 보던 중에
올림푸스 E-M5 mark2가 괜찮아 보여서 강남 매장에 가서 직접 만저보고 왔습니다.
오랜시간 만저보진 못했지만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아래와 같습니다.

- 블랙+실버 바디로 봤는데 와 진짜 이쁘고 마감도 정말 좋네요.
- 크기는 꽤 작은편이네요. 전 데일리로 크로스백에 늘 넣고 다닐수 있는 어느정도 작고 얇은 바디를 선호하는데 뷰파인더 부분 제외하면 NX500와 크기가 비슷하네요.
- 마포 렌즈들 진짜 가볍고 작네요 ㄷㄷㄷ. 센서가 작은게 단점이지만 렌즈측면에서는 또 엄청난 장점이네요.
- 그런데 무게는 확실히 NX500보다 수치상으로나 체감상으로나 많이 무겁고 그립 별도로 안달면 NX500보다도 그립감이 안좋은 편이네요.
12-40pro 렌즈도 물려봤는데 NX500에 16-50s 물린거 마냥 그립이 불안해집니다.한참 만져보고 매장 나와서 제 nx500을 들어봤는데 엄청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 뷰파인더는 얼마나 쓸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있는건 장점인것 같습니다.
- 역시 올림푸스 5축 손떨방은 어마어마 하네요.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촬영시에도 효과가 엄청납니다. 손으로 들고 영상촬영하시는 분들은 엄청난 메리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전 주로 삼각대에 세워놓고 공연영상 찍는게 대부분이여서 크게 메리트는 못느꼈지만요.
- NX500 쓰는 입장에서 마이크 단자와 ttl, 도리도리, 바운스 되는 번들 플래쉬는 부러웠습니다.
- 얼굴인식이 nx500보다 좋고 눈 인식까지 있어서 확실히 인물촬영찍을때 더 좋을것 같았습니다.
-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셔터음이네요. dslr만큼은 아니여도 나름 nx500이 찍는 맛이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e-m5는 촬영음이 엄청 작고 손맛이 너무 없네요. 무음촬영도 있고해서 조용하게 찍어야 될 상황에선 좋긴 할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찍는 맛이 nx500보다 별로 인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만저보고 난 결론은: 그냥 nx500 쓰자 입니다.

일단 셔터음이 꽤 마음에 안들었고 nx500이나 m5 mark2나 좋은 그립감의 바디는 아니지만 확실히 무게가 가볍고 그립부가 조금이나마 더 튀어나온 nx500이 훨씬 잡았을 때 편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nx500보다 훨씬 비싼 바디로 갈아탈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어 그냥 nx500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nx200 -> nx300 -> nx500으로 삼성카메라만 쭉써와서 다른 바디들좀 써보고 싶은 생각이 계속 있었는데 이번에도 실패네요ㅋㅋ

빨리 저조도, 얼굴인식 AF 계선과 24.4S 렌즈좀 내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 syanplus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21171

접기 덧글 30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