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NX500과 20mm 단렌즈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환산 30mm 화각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2.8의 조리개와 느린 AF를 감수하고 20mm 단렌즈를 만족스럽게 쓰고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마포의 라이카 15.7mm 렌즈를 쓰면 꽤 만족스러울 것 같아서 마포 바디를 보던 중에
올림푸스 E-M5 mark2가 괜찮아 보여서 강남 매장에 가서 직접 만저보고 왔습니다.
오랜시간 만저보진 못했지만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아래와 같습니다.
- 블랙+실버 바디로 봤는데 와 진짜 이쁘고 마감도 정말 좋네요.
- 크기는 꽤 작은편이네요. 전 데일리로 크로스백에 늘 넣고 다닐수 있는 어느정도 작고 얇은 바디를 선호하는데 뷰파인더 부분 제외하면 NX500와 크기가 비슷하네요.
- 마포 렌즈들 진짜 가볍고 작네요 ㄷㄷㄷ. 센서가 작은게 단점이지만 렌즈측면에서는 또 엄청난 장점이네요.
- 그런데 무게는 확실히 NX500보다 수치상으로나 체감상으로나 많이 무겁고 그립 별도로 안달면 NX500보다도 그립감이 안좋은 편이네요.
12-40pro 렌즈도 물려봤는데 NX500에 16-50s 물린거 마냥 그립이 불안해집니다.한참 만져보고 매장 나와서 제 nx500을 들어봤는데 엄청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 뷰파인더는 얼마나 쓸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있는건 장점인것 같습니다.
- 역시 올림푸스 5축 손떨방은 어마어마 하네요.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촬영시에도 효과가 엄청납니다. 손으로 들고 영상촬영하시는 분들은 엄청난 메리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전 주로 삼각대에 세워놓고 공연영상 찍는게 대부분이여서 크게 메리트는 못느꼈지만요.
- NX500 쓰는 입장에서 마이크 단자와 ttl, 도리도리, 바운스 되는 번들 플래쉬는 부러웠습니다.
- 얼굴인식이 nx500보다 좋고 눈 인식까지 있어서 확실히 인물촬영찍을때 더 좋을것 같았습니다.
-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셔터음이네요. dslr만큼은 아니여도 나름 nx500이 찍는 맛이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e-m5는 촬영음이 엄청 작고 손맛이 너무 없네요. 무음촬영도 있고해서 조용하게 찍어야 될 상황에선 좋긴 할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찍는 맛이 nx500보다 별로 인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만저보고 난 결론은: 그냥 nx500 쓰자 입니다.
일단 셔터음이 꽤 마음에 안들었고 nx500이나 m5 mark2나 좋은 그립감의 바디는 아니지만 확실히 무게가 가볍고 그립부가 조금이나마 더 튀어나온 nx500이 훨씬 잡았을 때 편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nx500보다 훨씬 비싼 바디로 갈아탈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어 그냥 nx500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nx200 -> nx300 -> nx500으로 삼성카메라만 쭉써와서 다른 바디들좀 써보고 싶은 생각이 계속 있었는데 이번에도 실패네요ㅋㅋ
빨리 저조도, 얼굴인식 AF 계선과 24.4S 렌즈좀 내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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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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