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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집주변 ... 그리고 우리집 천덕꾸러기 들 ...

oldman | 09-13 04:19 | 조회수 :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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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집안에 있는 거미줄 청소를 하면서 수난을 당하고 있는 거미녀석들 입니다.
제가 거미는 익충 이라서도 더 그렇겠지만 녀석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 행동도 그렇고
스맛폰을 가까이 들이대다 거미줄 이라도 건들라치면 제딴에 경고를 보낸다고 몸을 마구 흔들어 대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또 그 강렬한 색감도 좋구요 ... 뭐 그렇다고 애완물 정도까지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몇년전 언젠가 아침일찍 화단까지 총총 튀어가서 파리를 사냥 해오는 모습이 너무도 귀엽고 앙증맞은 깡총거미 녀석을 본뒤로는
거미줄로 인해 걸어 다니는데 방해만 받지 않으면 그대로 놔두는 편 입니다.
뭐 덕분에 언젠가 울 마눌님이 장독대로 빨래 걷으러 갔다가 거미녀석이 쳐논 줄을 모르고 얼굴전체에 뒤집어 쓴것도 모자라
윗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깔의 녀석이 코를물어 한동안 빨개져서 다녔습니다만 ... ㅎ

근데 녀석들을 처치 하지않고 줄을 걷어내고 화단에 올려 놓으면 몇시간뒤 다시 올라가 또 집을 짓는 악순환 ...
누가 이기나 하고 계속 걷어내고 있긴 하지만 상당히 귀찮게들 하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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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 토요일도 물리치료와 주사를 맞고 귀가 하였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저를 격려 해주신분들의 덕분인듯 오늘은 통증이 조금 완화되어
이렇듯 새벽에 잠이깨어 PC 앞에 앉아 있네요.

아직도 격렬한 통증이 시작되면 고통 스럽긴 하지만 내성이 생겼는지 아님 치료효과가 조금 이라도 나타나는건지
처음 보다는 그 간격과 강도가 약간의 변화가 있는듯도 하여 버티고 있습니다.

금요일날 오후 병원 마감시간에 다시 의사선생님이 수술중 에도 잠시 짬을내서 제 마눌과 (둘다 아파서 같이 다니고 있음요 ㅠ)
저를 봐주셨는데 ... 저는 간단한 내시경적 수술인줄 알고 문의를 했더니 그게 아니고 목을 열고 디스크 조각을 빼내
입원기간도 12일 이상이 걸릴거라고 그러더군요. 또 두번이나 암수술 관계로 제 목을 열었다 봉합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유착이 되어서 어려운 수술이 될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일단 통증을 어느정도를 참을수 있을만한 수준이 지속 되고 손에 힘이
떨어져 뭘 집기도 어렵고 할 정도가 아니면 좀더 치료를 계속 하자고 그러시는군요. 수술 하지않고 나으면 그게 제일 좋은거라고...
요즘은 예전같이 수술을 쉽게 하지않는 추세라고 하시더군요.

덕분에 이렇게 PC 앞에 앉아서 오랜만에 글을 올려보고 있습니다 ~ ^^
아직 통증은 지속이 되고 있지만 어제까지 그 며칠동안의 악몽같은 나날에 비교 해본다면 크게 완화되진 않았어도
좀더 희망이 생기다보니 그런지 참을수 있을만도 합니다.
비록 어느때 다시 통증이 더 심해져 결국은 수술을 해야만 할 정도가 될진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시간 만큼은 제게 주어진
아주 작은 소중한 해방의 시간이 되어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게 되네요.

회원님들 pc 너무 오래 하지마시고 스맛폰 역시 고개 숙이고 너무 오래 바라보지 마세요...
중간중간 목과 허리를 몇분씩 펴는 운동 꼭 하시고 정자세 ... 허리 세우고 ... 목 세우고...

오늘아침은 일교차가 클것 같다고 하니 모두 건강에 유념하시고 남은휴일 알차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oldman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5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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