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스트로보 관련 글이 올라오고 해서
문득 생각나는 일이 있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첫째 아이 돌잔치 때
돌잔치가 열리던 식당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돌스냅은 별도로 전문가에게 의뢰했지만
식전에 제가 직접 아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주려고
카메라와 스트로보를 준비해 갔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아뿔싸 디퓨저를 빼놓고 왔더라구요...
그거 하나 가지러 다시 집에 돌아 가기 귀찮아서
나름대로 잔머리를 굴렸습니다. 그 결과~~
휴지 한칸을 뜯은 후 휴지 홀 겹을 스트로보에 붙여 디퓨저 대용으로 사용해보자~!!!
순간 유레카를 외치고 싶었네요~!!ㅎㅎㅎ
실제로 써보니 휴지 이거 스트로보 빛이 은은하게 퍼지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잔머리 굴린 성과에 스스로 뿌듯해하면서 신나게 찍고 있는데
어디서 이상한 냄내가 나면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더군요....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계속 찍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라면서 소리치더군요
카메라에 불이 붙었다고..
알고보니 스트로보 열로 휴지에 불이 붙었쓰....ㄷㄷㄷㄷ
그 이후로 스트로보는 제 사전에 없는 걸로....
졸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모두 즐거운 오후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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