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긴 황금연휴가 끝났습니다.
26일까지는 독일 전체가 크리스마스 휴일이었어요.
실기실을 제외한 학교 곳곳은 1월 초까지 연휴라 장비를 빌릴수도 없구요.
이런 상황이라 저도 조급함을 내려놓고 그 때까진 좀 쉴까 합니다.
그제 아침 9시부터 하루 두세시간씩만 깨작거릴 뿐입니다.
연말에 모델을 하기로 한 친구는 - 늘 그렇듯 - 급작스런 여행을 떠났고
갑자기 모델을 잃은 저는 내년 1월 초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삼각대 놓고 직접 셀카나 남겨볼까도 고민중입니다.
이성애자인 제가 여성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려니 많이 어색하네요.
혼자 텅빈 실기실에서 미친척 하고 사진 찍어봤습니다.
심기불편하셨을 회원님께도 사과드려요...

회원정보
아이디 : kbus00***
닉네임 : ㉿버스
포인트 : 163111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15-05-11 10:27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