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제가 입버릇처럼 말하는것이

" 제 사진의 궁극적 목표는 프린팅, 그것도 대형프린팅이다. " 라고 말씀은 드리지만,

실질적으로는 1년에 한장정도 프린팅하는게 전부였던게 너무나도 마음에 걸려왔습니다.

 

이번에... 정말 운이 좋게도, SC-P800이라는 모델의 체험단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모델은 출시 2년정도 지난 모델이고, 당시 SC-P600 이라는 모델이 나오고, 상급으로 P800이 나왔습니다.

P600 체험단을 신청했다가 떨어진 경험이 있는데다, 워낙 쟁쟁하신 분들이 점점 신청하셔서 사실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되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사실 개봉기 작성을 위해서 사진들도 찍어놨고.

캘리브레이터도 준비했던터라 ICC 프로파일 작업도 해야하긴 하는데..

 

일단 설치하고 테스트 몇장 뽑아봤습니다.. ^^;; ;

음... 프로파일을 좀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진들도 있지만, 일단은 평균적으로 넘 맘에 드네요.

브론징 현상 없고,  별도의 캘리브레이션 없이도 컬러가 적당히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정보 공유 겸, 또 글을 딱히 정리할데가 없어서.. 여기 기록 남겨봅니다 ㅠ

 

 

 

 

총 6장을 테스트 삼아 뽑아봤습니다.

잉크는 번들 64ml 짜리, 용지는 제공된 엡손 프리미엄 글로시 256g 짜리입니다.

테이프가... 없어서 일단 반창고같은 종이 테이프로... 붙여봤습니다.

 

 

 

위 왼쪽은  프로비아 100 (4x5) 대형 필름이고, V700으로 스캔한 결과물을 인화해봤습니다.

역시 판형은 깡패라죠.

 

이런 깊은 검은색에서 위색, 특히 동색이 나타난다고 해서, 브론징 현상이라는게 있습니다.

잉크와 프린터, 용지에 따라 편차가 있는데, 광고대로 역시 없습니다. ... ㅠㅠ

 

 

 

 

 

위 오른쪽과 중간 오른쪽은 삼성 NX1000 개조판입니다.

사실 제가 원래 표현하고자 했던 색은 조금 더 파란 색이고 반짝거리는 듯한 색이었기 때문에, 확실히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잉크가 건조되어 가면서 점점 색이 자리를 잡아서 프린팅 초반의 색과는 또 다르네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너무 괜찮게 잘나온 은하수 사진입니다.

은하수는 맘놓고 자주 뽑아도 되겠네요.

 

 

 

 

 

 

 

 

 

 

 

 

 

 

다만, 일출경의 주황색은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위색도 조금 섞여나오기도 하고요. 베이스 그대로 쓰기에는 좀 무리인것같아요.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하다고 결정적으로 느낀 사진이네요.

 

 

 

 

 

 

 

 

주중에 캘리하고 용지를 또 추가로 좀 사야겠네요.

 

# 본 글은 SC-P800 체험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으며 제품과 용지를 제공받았습니다. 
  

★ 자림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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