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8년 2월 10일(토) 13시~18시
* 장소 : 더메인스튜디오 (마포구 월드컵로 134 금수빌딩 3층)
* 내용
  - A9, A7R3, GM/짜이스 렌즈 소개
  - 제품 체험 및 모델촬영
  - 사진 프링팅, 경품추첨, 전원 소정의 사은품 지급
  - 제품 할인 및 후기 이벤트
* 인원 : 총 45명
* 신청기간 : 2월 7일(수) 오늘까지!!
* 당첨자 발표 : 2월 8일(목) 내일!!

◎ 모델 : 서한빛, 손예인, 신해리

아직 신청 못하신 분 중에 렌즈 체험이 꼭 필요한 분들은 신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전 신청사유에 우윳빛깔 손예인♡ 적어서 떨어질 거 같아요 -_-;;


아래 링크에서 참가 신청하기 누르시면 됩니다 :D

www.sony.co.kr/alpha/handle...





제가 당첨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사실 떨어질거 같기도 하고;;

요새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입이 근질근질하는데 어차피 가봤자 전 업체쪽이랑은 얘기를 안하니까 여기에 쓰자면..




소니코리아..

사은품으로 머그컵 좀 고만 주세요... 인스턴트 커피 종류별로 꽂아두고 잘 쓰고 있긴 하지만...

A7R3 10연사 시연할 때 순간광에 조리개 쪼아서 하지 마요... 솔직히 홱 턴하는 모델 눈 못 따라가잖아요... 반도 못 잡으면서...ㅠㅠ
쩜사 최대개방으로 해서 대형 티비로 보여주지 말고 연사 원본 올려줘봐요. 물론 한번의 트라이로...

캐쉬백 제발 좀 하지마요. 1년 내내 시장가격이 출렁출렁... 프로모션 중에 가장 하책이 현금 행사에요...



그리고 소니..

50.4 렌즈쪽으로 떨어졌는데 렌즈 마운트만 깨졌어요 박살나나요... 렌즈도 드릅게 튼튼하고 바디 마운트도 진짜 짱짱하네요.
말도 안되게 멀쩡하니까 정말 짱이에요. 이건 칭찬이에요;;

바디는 이미 스펙별로 라인업 구성하는거 꼬였을 거에요... 그러길래 A9을 왜 어정쩡하게 내요... 아빠에게 최고의 끝판왕 카메라... 프레스와 스포츠 아니었나 A9의 타겟은... A9R처럼 더더욱 정체성 없는 바디에 A7m3, A7R4 이렇게 내봐요 한번... 소니 카메라끼리 잡아먹는 카니발이 벌어질거야...

조이스틱 조작성 좀 개선해주세요... 조이스틱 조작할 때 왜 때문에 가속 하는거죠... 당기면 움찔...와다다다다다!! 움직이는 이유가 대체..? 키보드 키 하나 꾹 눌렀을때랑 똑같은 방식인데... 안드 운영체제에서 모든 버튼들은 키입력과 같습니까?

조이스틱 중앙 버튼은 툭하면 눌러지거나 안 눌러지거나... 실 사용환경에서 어떤지 테스트 해보고 출시하는 거 맞죠? ㅜㅜ

햇빛으로 인해 노출오버 되면 종종 황달에 암부 떡진 사진을 뿜어내는데 우찌 안 됩니까... 이거 저만 겪어본거에요?;

소니 최고급 플래쉬가 소니 바디 연사를 못 따라오네요... 프로포토랑 제휴해서 걔네꺼 쓰면 완벽히 10연사 된다던데...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그건 프로포토의 자랑이지... 너네는 부끄러워 해야지... 올 순정 차량에서 깜빡이를 넣었는데 뽁뽝~ 뽁뽝~ 뽁..... 데헷 충전 중입니다 >ㅆ< 깜빡이를 제대로 쓰시려면 싸재를 다시오...?

왼쪽에 버튼이나 다이얼 추가할 곳이 얼마나 많은데... 99처럼 전면에 드라이브나 af 레버라도 좀 넣어주지...

끝으로 자랑스런 eye-af. 왼쪽눈 오른쪽눈 구분 말고 아무 눈이나 일단 찍자...는 R2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어요... A9, A7R3까지 계속 이러면... 막 가자는거죠 지금... 기본적으론 지금처럼 검출해서 찍더라도 필요에 따라 양안 중 하나를 택할 수 있게 하던가 가까운 눈, 멀리 있는 눈 선택하게 하던가, 아님 제발 정밀하게 가까운 눈을 잡던가... 너무 맘에 드는 사진이 나오면 뭐해요 엉뚱한 눈을 잡는데...
원하는 눈 af 잡고 구도 다시 옮겨와야 하는데... 중앙초점으로 까딱까딱하는게 차라리 낫지...
이런 상황에 eye-af가 장점이라고 R3를 주변에 추천할 수 있을까요..? 난 못해요.



A7 이후로 칭찬만 들어왔는데, A9이랑 A7R3는 특히나 칭찬일색인데, 저 같은 애가 까니까 짜증나죠...

나도 짜증나요... 내가 산 바디랑 렌즈가 몇갠데... 그래도 쭉 소니 쓰고 있는데...

맨날 이벤트랑 사냥터 업데이트만 해대고 버그 고치고 밸런스 잡는건 관심 없는 울나라 게임 회사들 같아...

매출 떨어진다 싶으면 넥슨은 상자까는 캐쉬이벤트하고... 소코는 현금들고 캐쉬백 행사하고...



요즘 좋은 말만 가득하길래 좀 까보았습니다.

솔직히 알쓰리가 참 좋다고 나오는 내용 중 절반 이상은 A9를 통해 이미 소개 된 것들이 많은데

기존 유저보다는 타사 유저에게만 관심 있다는 증거죠. 골수 유저들이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드나봐요??

우리가 볼만한 내용은 안 알려줘도 되나요... 어차피 살거니까 직접 깨우쳐... 같기도...



조작성 좋은 R2를 원했던 제 입장에서 R3는 현존하는 최고의 바디이긴 합니다만...

"현존"하는 바디 중에서 최고일 뿐입니다. 더 좋은 녀석이 없기 때문에...

특히 홍보하는 내용 대비하여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eye-af 검출력과 eye-af 및 10연사에 대한 소코의 홍보에 바닥까지 실망 중입니다.

R2보다 조금 좋아진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저래 홍보하지만 않았어도 저도 별 생각 없었을거고 까지도 않을거에요.

덕분에 체험회에서 시연해 주는 분들에 대한 신뢰도까지 제로 입니다.

괜히 사람 흥분하게 해놓고 실제로 써보면 "뭐야.. 이거..." 라는 말이...





완전히 삼천포로 빠졌네요.

R3가 안 좋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 연간 15만 컷씩 꾸준히 써온 유저로서, 겉으론 넘나 많이 칭찬 받고 있지만 실상은 포인트를 조금씩 놓치고 가는 듯한 소니의 행보에 답답해서 속에 있는 말 쏟아내 봤습니다.

핵심은 촬영 이벤트 신청하세요~ 였습니다 진짜루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