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침, 미세먼지가 창궐하는데 그냥 있기 좀 쑤셔서 그리 멀지 않은 광명 구름산으로 갔습니다.
그냥 블로그 등에서 말만 듣고 대충 찾아 갔더니, 구름산 위 가리대 쉼터(광장) 이란 곳이라 해서
가리대 마을로 가서 한참을 걸어 올라갔지만 꽃이 핀 곳을 찾을 길 없어서 한참을 헤매다가  겨우 '승지골'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니 왼편에 몇 송이...

이미 사람이 다녀간 흔적과 밟힌 꽃도 많고, 개체수가 많지도 않아서 조금은 실망하고 인증샷만 찍고 왔습니다.
여기 말고 한군데 더 있다는데 그건 산을 더 타야 할 듯 하고 위치도 정확히 몰라서 포기.
지난번 수원 광교산 노루귀는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도 되고 꽃도 많아서 접근성 등에서 훨 씬 좋았습니다.


-기존에 시그마 150마가 있는데 fe90를 들이면서 내치려 했더니..
90마 af가 더 편하고 화질도 좋지만  어차피 아주 근접한 접사는 mf를 더 자주 사용하는 지라
저한테는 150마가 낫네요..

매 비슷한 사진이지만 다녀온 징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