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해서 밀린 게 많네요. 삿포로 북부의 국내선 공항인 오카다마 공항에서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하코다테로 갔습니다.

 

특급열차가 제일 무난한 선택이지만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네요. 가격차이도 얼마 안 나기도 했고요.

 

 

 

 

 

홋카이도에서 대도시인 삿포로를 벗어나니 그야말로 야생의 모습입니다.

 

 

 

 

 

하코다테 공항 활주로로 내려가려고 빙빙 도는 모습. 전 멍청하게 오카다마 발인 JAL을 탔는데 비행기 타시려면 신치토세발의 ANA이 더 나을 거 같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숙소로 가는 길. 숙소는 저어기 신사 근처에 있습니다. 눈 많이 내렸죠. 망했습니다.

 

 

 

 

 

낑낑거리며 캐리어 끌고 올라가 체크인 한 뒤 하코다테 산 야경을 보려고 로프웨이로 갔습니다.

 

 

 

 

 

로프웨이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아직 중간이지만 왜 이곳 야경이 대단하다는지 알 거 같습니다. 하지만 도착할 즈음엔 다 어두워져서 ㅠㅠ

 

 

 

 

 

사람 엄청나게 많습니다. 줄 서서 사진 찍어야 할 정도. 게다가 묘하게 안개기운이 있어서 그렇게 선명한 사진은 나오지 않았네요.

 

 

 

 

 

간신히 자리잡고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2,3장 나눠찍은 뒤 파노라마 합성했네요.

 

 

 

 

 

16mm론 딱 이정도 나옵니다.

 

 

 

 

 

35mm로 한장 더. 망원렌즈가 있었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날씨 더 좋은 날 언제 한번 더 오고 싶네요.이보다 낮은데서 보긴 했지만 낮 풍경도 좋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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