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35mm f2.8 / 55mm f1.8 / 85mm f1.8 / 28-70mm f3.5~5.6 / 24-70mm f2.8 GM)
예판 발송이 끝난 탐론2875 렌즈의 사진이 올라오는 이쯤에 금계륵이라 불리는 2470GM 렌즈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 Pentax MX 필름카메라로 시작한 저의 사진 인생 가운데 첫 줌렌즈 이기도 합니다. (번들렌즈 제외 ^^;)
10여년 Pentax MX 필름카메라를 쓰면서 24mm f2.8 / 50mm f1.2 / 105mm f2.8 Macro / 135mm f2.5 모두 단렌즈만 사용했구요, 그래도 나름 24mm 광각에서 135mm 렌즈에 Macro 렌즈까지 갖추어 단렌즈이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열심히 발줌 하였습니다. :D
당시 주 사용 렌즈는 50mm f1.2
3년 전 첫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벼르고 벼르던 28-70mm 번들렌즈를 포함한 A7m2?를 영입했습니다.
오랬동안 밝은 단렌즈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28-70mm 번들렌즈는 못쓰겠더라구요.
바로 35mm f2.8 (SEL35F28Z) 과 55mm f1.8?(SEL55F18Z) 중고 구입.
이를 위해서 필름카메라와 렌즈를 모두 처분하였는데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ㅠ. ㅠ
여기까지는 아내가 아는 히스토리.
물론 중고 구입한 구체적인 가격은 모르지만 이후로 100일, 200일, 돌사진까지 직접 찍어가며 아내도 만족하니깐 잘 된거죠. ^^;
이 때까지 주 사용 렌즈는 35mm f2.8.
미러리스와 너무 잘 어울리구요, 바디캡 같이 늘 마운트하고 다녔습니다.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35mm 라는 화각도 참 매력적이였구요.
초점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포커싱도 빨라서 아이 사진 찍기에 참 좋았습니다.
작년 여름에 85mm f1.8 (SEL85F18) 을 구입했는데요, 이후로 55mm f1.8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네요.
아이도 2살이 되고, 밖으로 나가게 되면 85mm f1.8 렌즈를 거의 마운트 하고 다녔습니다.
저렴하게 출시해준 소니에게 정말 감사... (덕분에 아내 몰래 지를 수 있었어요.)
A7m3 가 새롭게 나오면서 바디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었는데 그 돈으로 렌즈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렌즈가 더 오래 남으니깐요.
이번 달 가족여행을 앞두고 사실 저도 탐론2875 예판을 기다렸는데 놓치고 나니 A7m3 사려고 했던 가격에 2470GM 렌즈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2개월 무이자... ㅠ. ㅠ)
2470GM 렌즈의 첫 느낌은 "크다. 거대하다"
A7m2 바디에 마운트 하니 정말 묵직~ 하네요. (약 1.6kg)
몇일 사용해보니 왜 "금계륵"이라 불리는지 알겠습니다.
24mm f2.8 을 접해보니?매력적이긴 한데 70mm f2.8 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사진의 품질이 아니고 초점거리)
85mm f1.8 렌즈를 함께 챙겨 다녀야겠어요. ㅠ. ㅠ
그래도 당분간은 2470GM 이 저의 A7m2 바디캡이 될 것 같습니다.
줌렌즈 좋네요. 발줌 안하고, 렌즈 교환 안하니 편하긴 합니다.
이 역시 새로 구입한지 모르는 무던한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이번 가족여행에 2470GM 렌즈 하나만 물려가려구요.
A7m2로 3년 동안 32,705 컷 찍었더라구요.
바디 업그레이드는 무이자 할부가 끝나는 22개월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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