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철도 지났고 단풍철도 아닌 때에 일본이라는 나라를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해외여행이었는데 준비단계에서 부터 뭔가 부족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몇 안되는 해외여행 중에 아쉬움은 많고 힘은 유난히 들었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건진(?) 사진도 없지만 포럼 활동을 위해 졸작들, 주말부터 정리해서 작품성 1도 없는 사진들 올려볼 예정입니다.

참, 여행 시 렌즈들 고민 많이 하시던데 저는 Sony 1635F4, 55F18, 85F18 그리고 voig 50F1.1 그리고 nission i60 이렇게 짊어지고 갔습니다. 50mm 대는 voigt 를 더 떙기긴 했는데 LM_EA7 이랑 쓰다 이상 생길까봐 55mm도 챙겼네요.

85mm는 한~~~ 번도 안썼고 광각을 가져갔으니 최대 광각으로 몇 장 찍긴 했으나 다시 가라고 하면 Sony 24240 (또는 24105 - 구해지면), voigt 35F14, Sony 55F18 또는 voigt 50F1.1 이렇게 3개 정도 가져가렵니다. 거리 풍경, 재수좋고 부지런하면 마주칠 수 있는 게이샤나 마이꼬 샷을 수줍게 담으실 생각 있으면 망원도 필요하실 수도. 참, 여행시 렌즈는 어떻게 구성해도 고민이고 결국 - 너무 많이 가져가든, 적게 가져가든 - 후회할 거 같습니다.

물론, 동행하시는 분들에 따라서 인물샷, 인생샷 잘 담으려면 구성을 달리 고민하셔야 할 거구요.

그럼, 불금에 각자의 여행지로 즐거운 여행 떠나시길 빌며 졸작들 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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