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캐논 니콘 소니 3사 브랜드를 쓰기 때문에 소니바디에는 주로 어뎁터를 사용해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티브는 28mm + 21mm 광각 어뎁터 / 55mm za / 85mm 1.8 이렇게 3개만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캐논 렌즈들로 사용합니다.

A7Rm2 쓸때는 별 문제 없던 어뎁터틀이 A7Rm3로 넘어오면서 먹통 현상이 심해지더군요.
네이티브 렌즈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어뎁터만 쓰면 한두컷에서 문제가 생기고, 야외나 실내, 셔속이 빠르건 느리건 모두 동일하게 발생하더라구요.
사용하는 어뎁터는 메타본즈5 / MC-11 / LM-EA7 / Viltrox NEX-EF 4 / 이렇게 4가지 모두 사용하는데 4개 모두 동일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아이들 사진을 주로 찍는 아빠라서 중요한 장면 놓치면 너무 아깝더라구요.

어제 이것저것 만지면서 테스트 하다가 한가지 느낀것이 있는데, 네이티브 렌즈를 쓰더라도 플리커 제거 옵션을 켜면 셔터가 늦게 올라가는 느낌이 드시죠?
셔터를 누르는 순간 약간 멈칫했다가 셔터가 올라가는 느낌.....
그래서 플리커 현상이 생기더라도 답답하다는 느낌때문에 옵션을 끄고 촬영해봤죠, 네이티브 렌즈에서...
훨씬 셔터 올라가는 느낌의 반응이 빨라서, 편하게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플리커 제거 옵션을 꺼둔채로 메타본즈5를 물려서 캐논렌즈들을 사용해서 수백컷을 찍게 되었는데, 먹통 현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어뎁터들을 물려서 모두 테스트 해 봤습니다.
제일 불안하던 LM-EA7과 Viltrox까지 다 테스트 해 봤는데, 아직까지 수백컷 이상 찍어봤는데 먹통 현상이 없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리커 제거 옵션을 끄고 촬영을 하면 먹통현상이 없어지거나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A6500도 같이 쓰고 있는데 6500에서는 어떤 어뎁터를 쓰던 먹통 현상이 없었거든요,
이유는 6500에는 플리커제거 옵션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유추 해 봅니다.

어떻든 A7 3세대 바디 쓰시는 분들은 플리커제거 옵션 끄고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먹통현상이 확실하게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현상을 경험 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급하게 글 올리는 거라서 오타가 있어도 이해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