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역 앞에서 무슨 30주년 기념이라고 홍보 나눠주길래 가봤더니 나라에서 신주쿠로 가는 야간고속버스 30주년이라고 합니다.

이름도 거창한 야마토선. 30년 전의 그 차량과 최신 버스를 같이 전시해놓기도. 30년 전 기준으로도 좀 옛날 디자인 같네요.






나라 공원 가는 길목. 스님 머리에 사슴 뿔 난 그로테스크한 센토군과는 다른 귀여운 시카마로 군. 시카는 사슴이란 뜻입니다.











고후쿠지의 모습. 넓은 부지에 비해 복원 안 된 건물이 많아 터만 있거나 공사장 분위기입니다.









나라 하면 사슴. 날이 워낙 더워서인지 듣던 것과 달리 다들 얌전했습니다. 거의 다 퍼져있기만 하고...

제 평생 가장 끔찍한 더위를 겪은 날로, 길에서 사람 쓰러지는 것도 보고;; 아무리 물 마시고 땀 닦아도 점점 체력이 빠져서 관광도 제일 중요한 것만 보고 후딱 이동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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