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셋째날 아침에는 잔파등대를 보러갔습니다.

여기서 찍은 사진들이 정말 기가막히게 아름답다고해서 관심있던 곳이었는데, 이곳은 오키나와에서 가장서쪽에 위치한 곳이어서
해가 제일 늦게 진다고 합니다 ㅎㅎ 석양사진도 이쁘고 밤에는 별사진도 이쁘고 그런 곳이라네요.

하지만 도착해서 렌트카에서 내리고 보니...



수상적은 하늘...



마치 곧 비라도 쏟아 부을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거기다가 바람은 어찌나 세게불던지... ㅎㅎ



"너의 여행날씨에 마구니가 끼었다. "

라고 말하는 듯한 타이키의 동상입니다. 타이키는 오키나와 류쿠왕조에서 처음으로 명나라 사신으로 명나라에 갔었던 인물이라네요.



왠지 눈에 익숙한 길들을 따라 가다보면



백합도 보이고



섭지코지에 있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같이 여행간 후배가 제주도 출신이어서, 고향온 듯한 느낌이라 많이 말했는데, 이곳은 정말 섭지코지 닮았다고 하네요 ㅋㅋ



잔파곶 이정표.



등대 전람실에 가서 본 사진에는 이곳에서 찍은 파란 하늘과 파아란 바다가 인상적이었는데요... ㅎㅎ
시커먼 하늘과 짙푸른 바다가 인상적이네요.



75mm로 찍어본 조류사진 ㅋㅋㅋ
망원렌즈 안가져간 것이 참 아쉽더라구요.

자연동물과 고양이 천국이라서 오키나와는 망원렌즈를 들고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 알테마웨폰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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