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 (太古) : [명사] 아득한 옛날. ‘아주 먼 옛날’로 순화. (네이버 국어사전)

태고의 사전적 의미가 위와 같은데 제 태고적 해외생활 시 살던 동네가 太古城 (Taikoo Shing) 이었습니다.

피로가 남아 있으실 지도 모르는데 게으르고 영양가 없는 홍콩 여행 후기 이어가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도착일자가 토요일이라 유명한 곳은 붐빌거라는 핑계 겸 해서 Taikoo 역을 향해 갑니다.

현대식 건물과 오래된 건물이 아주 가까이 공존하고 있는 전형적인 모습

영화에 출연(?) 하셨던 익청빌딩을 찾아가는 길에 마주한 냥이랑 인사도 나누고.... (흔한 익청빌딩 사진은 별도로 다음 번에 ...)

익청빌딩을 보고나서 옛 살던 곳으로 향하다가...

이번에 알았습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와 익청빌딩이 650m 거리에 있었다는 것을. 물론 그 당시에는 익청빌딩이 영화 데뷔 전이기는 했지만요.

옛 살던 동네 한 컷 (찬조출연 : 새로 지어진 빌딩을 센터로...)

아.이.스.링.크. !! 

혹시 하고 찾아보니 홍콩 국제상업센터(ICC) 내 엘리먼츠몰에도 아이스링크가 있다고 하니 현재 기준으로는 유일한 아이스링크는 아닐 것이고 제가 사는 동안에도 유일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타이쿠 지역 시티플라자 내 실내 아이스링크입니다. 얘들 데리고 몇 번 갔었던 기억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개인적 추억 중심의 홍콩 이야기는 (아마도...)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