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새로 광각렌즈를 들이려고 인터넷을 이곳저곳 뒤졌습니다. 망원단은 70-200 F4 백통으로 결정했는데, 광각단이 계속 고민이네요.
마음같아서야 16-35금을 들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예산을 초과해도 한참 초과라 포기했고, 결국 100만원 근처에서 추려보니 16-35Z, 바티스 25, 새로 나온 소니 20mm 1.8 G, 탐론 17-28 정도가 있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바티스 25는 휴대폰 화각이랑 딱 1mm 차이라서(아이폰 화각이 26mm더군요) 너무 평범한 사진만 나올 것 같아 패스, 탐론은 네이티브가 아닌데다가 가격도 가장 높으면서도 외장이 플라스틱인게 너무 걸리더라고요...
결국 16-35Z랑 20.8G로 추려졌는데, 회원님들은 둘 중 어떤 렌즈를 더 추천하시는지가 궁금해서요. 각자 일장일단이 있는것 같은데 쉽사리 좁혀지지가 않네요. 16-35는 당연히 줌렌즈라 여행 비중이 있는 저한테 필요할거같긴 한데, 조리개도 어둡고 R 시리즈에 물리면 어떨지(특히 35mm 근처)가 걱정이고, 소니 20mm는 최신 렌즈라 야간촬영시에도 밝고 화질에 대한 불만은 없겠지만 고정화각인게 단점이네요.
결국 실 사용에서 20
mm 화각이 어떤지가 변수일거같은데, 회원님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광각 줌렌즈를 사용하신다면 어느정도 화각을 주로 쓰세요?
두서없는 질문 ㅠ 죄송합니다....

아래 사진은 타이중 공원에서 찍었던 사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