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 일요일 안면도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은하수 사진이네요 :)

원래 운여해변에서도 은하수가 잘 잡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해무와 광해 때문에 쉽지 않다고 들어서 계속 조경철 천문대를 갔었던 건데, 이날 (지난 일요일) 조경철 천문대를 토요일에 실패한 다음이라 또가기 뭐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은하수 촬영을 위해서 방문한 안면도 였구요.)

전날 은하수 찍는다고 늦게까지 돌아다닌 터라 잠잔시간이 3시간남짓했지만, 은하수를 보는 동안 넘 황홀했습니다. 'ㅅ'/

고여있는 물에 별과 은하수가 비치는 것은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풍경이었습니다.

10시쯤에 자리를 뜨긴했지만, 그래도 떠나기가 너무 아쉬웠어요. 아래는 GR3로 찍은 은하수 사진입니다.

17mm보다 광각인 28mm 로 찍어서 그런지 좀더 중심대가 잘 표현되었네요. 17mm로 촬영하니 주변 빛까지 같이 찍혀서 보정하기 힘들었어요 ㅜㅜ

사진만 보면 또 기회가 되면 돌아다니고 싶네요. 'ㅅ'/

 뭐터리님 (캐논톡)께서 올려주신 꽃무릇사진 보고 길상사에 갔더니 꽃무릇이 한창이었습니다.

이상하게 가을만 되면 사진찍는게 넘 신나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