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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교체 고민1] A7M4(신품) vs A7M3(중고) 비교할 만한가?!

과실나무 | 12-01 12:37 | 조회수 : 3,515




사진은 글 내용과 아무 관련없는 보드게임 플레이 사진입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보정없이 올리는] 시리즈도 옷올리는 주제에 다시 징징글로 돌아온 마산사는 초보입니다. (꾸벅)
에...A7M4가 출시된 이후 참아왔던 장비병이 심각하게 도진 관계로 끙끙 앓고 있습니다.
바디 뿐만 아니라 랜즈군까지 갈아치우는 장기 프로잭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고수님들께 의견을 여쭐까 싶어서 길게 글을 써 봤습니다만...
사무실에서 잠깐씩 짬을 내서 쓰다보니 글을 쓰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버렸습니다.
덕분에 작성완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 모조리 날아가 버렸죠...
...잠시 현자타임...
아마 일정시간동안 아무 활동이 없으면 백그라운드에서 로그아웃 되는 모양입니다.
어차피 징징글인데 그냥 쓰지 말까...싶었는데, 모조리 다 쓰는게 문제지 싶어서 조금씩 나눠서 다시 써 볼까 합니다.

그래서 제1편 바디입니다. 제목 그대로의 고민이구요.
사실 마음으로야 70(M4):30(M3)정도로 기울어진 상태입니다.
현재 저는 M2사용 중이고, M3가 나왔을 때 구매하지 않은걸 땅을 치면서 후회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M4는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고화소는 부담스럽지만 3,300만 정도라면 다들 만족스러울테고, 드디어 USB-C타입을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어깨춤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컴퓨터에 연결하면 바로 웹캠으로 인식 한다는건 너무 좋네요. 사실 이건 왜 안해주는지 알 수가 없었던 부분입니다. 소프트웨어 문제라서 펌웨어만 업글해도 될텐데...
또 화이트 밸런스를 직접 조작하기 껄끄럽기도 해서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은데 크리에이티브 룩은 자주 사용할것 같습니다.
구형 수동랜즈를 많이 쓰는 입장에서 포커스캡 기능도 기대가 되구요.

다만 상향식으로 접근하면 미묘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건 어쩔 수 없어요. 특히 저의 사용 성향을 생각해 보면 그렇습니다.
그도 그럴게 지금 사용하는 M2에서 가장 불만인 부분은 누가 뭐래도 배터리거든요.
터치스크린과 스위블에 대한 요구가 지금것 높았던건 알지만 저는 정작 있으면 쓰겠지 뭐...싶은 느낌입니다. 아니...스위블은 있어도 안쓸거 같은데...
요즘 같은 때에 3,300만 화소를 고화소라고 부르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소화불량에 걸릴 것 같다는 걱정은 됩니다. 사실 팝코에 올리는 사진 조차도 원본 JPG를 그대로 쓸려고 하면 안올라가고, 리사이징을 해 줘야 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이번 M4는 사진보단 영상 부분의 편의성에 많이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고 있거든요. 저는 영상은 거의 사용하지 않구요.
그러고 보면 웹캠 인식 부분은 화상회의 같은데 사용하고 싶은 기능인데 사실 한달에 두세번 쓰는 기능이 그리 중요한가 싶기도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룩이야 제가 보정을 잘 못해서 욕심이 나는건데...이건 사실 공부를 해서 해결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포커스맵은...이렇게 귀찮은거 하기 싫어서 AF되는 랜즈로 바꿀려고 하는거 아닌가...의미가 있나...싶기도 하고 말이죠.
다 떠나서 M4가 나오면서 M3의 중고품 가격방어가 떨어질거라는 기대도 조금 있구요.

제일 중요한 변수인 M3의 중고가격이 어떻게 변할지를 확인할 수 없는 이상 에초에 고민이라고 하기도 어렵거니와, 지금 사용하는 M2도 출시한지 1년이 넘은 시점에서 중고로 구입한 뒤에 지금까지 사용해 오고 있기 때문에 새 기계를 사고싶다는 욕망이 들끓고 있어서 M3를 사게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여전히 눈길이 가고는 있습니다.
사진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비슷한 기억이 있으셨던 경험이 있으신 고수님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과실나무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6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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