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리 죽기살기로 이파리를 찍는가 잠시(진지하게 생각하는 거 같은 건 아무래도 적성이 아니라서) 생각해 봤습니다.
그게 아마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은데,
제가 처음으로 어떤 카메라로 천 장을 넘겨 본 게 캐논 s3is 였어요.
근데 이 물건이 풍경도 부실, 인물도 부실, 그저 내세울 거라곤
장망원에서도 밝은 렌즈와 회전액정, 변강쇠 배터리(그것도 범용)였거든요.
장망원에 밝은 렌즈라면 누구라도 아마 나뭇잎을 찍어보고 싶어지지 않겠어요?
풍경은 보시다시피 부실합니다.
인물은 더 부실하구요....
근데 거기서 손에 익다 보니 자연 그게 주특기로 굳어진게 아닌가 싶어요.
R1 은 풍경에 오히려 발군인데 제가 R1 의 잠재력을 충분히 못 끌어내줘서 너무나 미안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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