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7일
맨땅의헤딩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활동이 힘들것 같다는 전갈과 함께
올해의 마지막 출사를 다 같이 가보자는 취지로 모인 출사
그렇게
"11월의 마지막 형제출사는 시작되었다"
참가해 주신 고마우신 분들
우리 형제에게 정신적 지주로 활동중이신 애니콜님
멋진 감성과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계신 맨땅의 헤딩님
요즘 K-r 리뷰어로 열심히 활동중이신 모랑님
소니방을 꾸려가는 탱크엔진
그리고 별거 없는 저 타마락스타
그렇게 27일밤 5인이 만나 출발!
첫 도착지는 서해에서 일출을 가장 멋지게 보여준다던 왜목마을!
도착하자 마자 저희들은 엄청난 추위와 바람에 충격을 받고!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취침....
이제 곧 멋진 일출이 내 눈앞에서 펼쳐질 것이라는 부품 기대감과 함께
졸린 눈을 비비며 매서운 바람을 견디며 일출시간 7:20을 아기다리고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언제쯤 해가 뜨기 시작할까....
애국가에서 나오는 그 오메가 태양을 볼수 있는 걸까!
오오 붉어지기 시작하는 하늘! 드뎌!
기대했던 만큼의 멋진 태양이!
어둠속에 흔들리는 배들...
그리고 부풀어가는 나의 기대감....
저 많은 배들 사이에 멋지게!
그래 어서 떠올라라 태양아~ ^0^
음... 이정도 세팅이면 멋지게 찍을 수 있을꺼야! 이미 삼각대는 펼쳐져 있고!
탱크엔진은 이미 탐론 망원으로 떠오르자마자 연사를 때릴 기세!
그... 러... 나...
7:20
'태양은 떠오르지 않았다!'
아..아..아
이럴수가!
나의 그 기대는 산산히 부서지고...
에라이... 이렇게 추운데서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렸건만 ㅠ,.ㅠ
그리고 5인은 슬슬 멋진 사진이 나올만한 다음 장소로 이동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런... 데...
저기 저 섬 위로 무언가가?????
허걱.... 해뜬다...
잽싸게 5인은 카메라를 꺼내들기 시작하고!
워메... 이게 뭔일이래?
왜 태양이 저기서 뜨는거시야!?
자... 신났습니다. 이제 우리 5인은 서로 말할것도 없이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합니다!
생각한것과는 달랐지만... 일출...
그 무언가가 가슴속에서 뭉쳐서 점점 부풀어 오르는 그 느낌....
장관이었습니다.
어둠을 깨고, 황금빛을 내 뿜는.... 그리고 일렁이는 파도
그리고 왠지 슬퍼졌습니다.
잠깐동안...
일출! 담고... 담고... 또 담고....
모랑님도... 아무말씀없이...
담고, 담고, 확인하고, 또 담고...
이제 제 궤도에 오른 태양...
푸른 하늘빛이 멋지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푸른빛은 우리 주변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었고요.
가끔은 그런 아름다운 광경에 눕기도 하였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ㅎㅎㅎ)
누구실까요? 맞춰보세요 +_+
그렇게 왜목마을의 일출은 우리의 상상대로는 아니었지만...
멋지게 우리의 카메라와 추억속의 한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질 출사이야기~ 기대해주세요...
P.S : 같이 출사가셨던 분! 다음 장소 어디었는지 얘기좀 해줘요 ㅠㅠ 기억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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