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500에 FE 90mm F2.8 Macro G OSS로는 도저히 실내에서는 답이 안나오는지라 이 참에 Sigma 30mm F1.4 DC DN을 구입 했습니다.
Sony 35mm F1.8 OSS와의 선택에서 조금 고민을 했지만, 손떨방이 있는 a6500이라 굳이 OSS는 필요가 없었고, 여러 리뷰를 봐도 화질쪽에선 30.4 DN DC가 월등하게 보여 주저 없이 선택 했습니다.
어제 택배 받아서 테스트 해 보니 화각이 90마에 비해서는 비교도 안되게 넓어지는지라 그냥 막 찍고 다니게 되는군요.
조리개도 F1.4이라 어두운 실내에서도 참 좋네요.
화질은 90마와 비교하기엔 그렇지만, 그래도 최대 개방에서 중앙과 주변부는 쨍~하니 좋습니다
다만, 색수차가 눈에 좀 띄지만 F2.0으로 한스탑만 조여주면 거의 눈에 띄지 않는군요.
그러나, 배럴 디스토션이 생각보다 눈에 많이 거슬리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이것도 뭐 바디 내에서 보정을 켜거나 아니면 캡쳐원프로에서 보정하면 다 해결되니...
암튼... 90마에 비해 무게도 가볍고 화각도 일상 스냅용으로 딱 좋은지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AF는 무난한 속도에 잘 잡히기는 하지만, 약간 어두운 실내에서는 AF를 아예 놓치는 경우도 가끔은 있네요.
그러고보니 90마가 매크로 렌즈 임에도 불구하고 AF 속도가 실내에서는 시그마 30.4 DC DN과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느린 편이라서 깜짝 놀랬습니다.
게다가 90마는 느려질 지언정 AF를 놓치는 경우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구요.
어쨌든... 이제 날도 선선해 지니 야외에서의 접사 놀이는 90마로하고, 실내나 일상 스냅은 이 30.4 DC DN으로 잘 가지고 놀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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