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다
: 많이 보는게 중요합니다. 무조건. 길을 걷더라도 그냥 앞만 보면서 걷는게 아닌.
많은 피사체들을 유심히 보면서 걷습니다.
단순한 피사체라도 제가 어떻게 보느냐, 어떤 느낌을 받느냐에 따라서 의미가 부여됩니다.
오늘부터라도 한번 해보세요. 길을 걷는 재미도 있고, 관찰력도 좋아집니다.
평소에 못느꼈던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2. 생각한다
: 어떻게 표현을 하면 좋을까. 무엇을 담고 싶은 걸까. 난 왜 저걸 찍고 싶어 했을까. 등등 생각을 잠깐이라도 하고 찍으면
그냥 누르는 셔터의 결과물과는 다른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물론, 1~2번은 적응되면 습관처럼 됩니다. 제가 걸으면서 하나하나 살펴보고 생각하고 걷습니다.
(이는 사진을 잘 찍고 못찍고의 문제가 아니라 스냅사진을 찍을 때,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3. 찍는다
: 찍는다. 이게 중요합니다. 보고 생각했으면 찍습니다. 일단.
그 결과물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스냅이니깐요. 스토리텔링이 되면 가장 좋지만, 반대로 이 부담이 가장 적은 것이
스냅 사진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보고 생각했던, 아니면 본 순간 느낌이 좋았다 등등 판단되어지면 일단 찍으세요.
4. 확인하지 않는다
: 참 모순적이죠. 찍고 확인하지 않는다. 스냅사진은 참 단순합니다. 왜냐면 이쁘거나 화려하지 않거든요.
필름사진 촬영할 때 보면 그 설렘이란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나왔을지, 원하는대로 나왔을지..
제 나름대로 스냅을 즐기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물론 확인할 때도 있지만, 생각없이 카메라 들고 나왔을 때
종종 써먹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핀이 안맞으면 어떤가요.. 스냅인걸요
그러니, 부담없이 찍는 결과물에서 작품이 나오길 바라지 않으면서 즐기시면 됩니다.
5. 집에와서 색감 입힌다
: 색감입힌다. 날것을 잘 찍으면 좋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스냅사진의 가장 큰 핵심은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색감을 입히지 않은 사진과 입힌 사진을 보면 뭐랄까.. 음식으로 따지면 조미료 같은 느낌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더 감칠맛나게 해주는.. 그냥 보기엔 그런 음식도 막상 먹어보면 맛있는.. (?)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아무튼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하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표현을 마음껏 해보세요.
사진에는 답이 없지만 더 답없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찍는 것이 스냅사진입니다.
그러므로, 카메라를 들고 나갔으면 아무 부담없이 그냥 보고 생각하고 찍으시면 됩니다.
제가 이렇게 쉬운 것을 주구장창 올리는 이유는,,
작가님들의 스냅사진을 보고 싶어서에요~
찍다보니 제가 가지는 시선의 한계가 있더라구요
ㅅㅏ진전을 가더라도 스냅사진전은 없잖아요. 그래서 사진을 하시는 분들은
어떠한 시선을 가지는지 배우고 싶어서요~~
그러니 아무런 부담없이 스냅 올려주세요~ 좀 배우고싶어서요!
회원정보
아이디 : 5243319***
닉네임 : 하늘소년
포인트 : 84212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15-05-11 12:27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