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제품 사진도 올릴 예정입니다만,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판매글 부터 올립니다. 차후 수정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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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50mm f1.4 Zeiss 단렌즈 판매합니다.
소니스토어에서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한 정품이고 보증기간도 남았습니다.
제품 상태는 새 것 같은 깨끗한 상태이고,
사용 컷 수는 500컷 정도입니다.
풀박스로 구매당시 포함되어 있던
구성품은 모두 포함되어있습니다.
제품 구매해주시는 분에게는
1회용 자이스 정품 렌즈 클리너 20매를 선물로 드립니다.
직거래만 합니다.
서울 지역 직거래만 합니다.
성북구, 송파구, 서초구 일대 가능합니다.
제가 있는 장소까지 와주시는 분은 1만원 깍아드립니다.
전화번호
공일공 - 9535 - 공249
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아래에 추가 설명된 부분 외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문자나 전화로 문의 주시면
성의것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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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mm f1.8과의 차이
당연히 가장 궁금하실 부분은 현재 신품가격 74만원 정도로 저렴해진 55mm f1.8자이스와의 차이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용해 본 사람으로서 알게 된 제일 큰 차이점들만 나열해 보려고 합니다.
55mm f1.8자이스 렌즈는 2013년에 발매된 렌즈이고
50mm f1.4자이스 렌즈는 2016년 7월에 발매된 렌즈입니다.
그래서인지 2016년 2월에 발매된 85mm f1.4 GM렌즈와 결과물이나 사진의 성격 면에서 유사점이 많습니다.
단순히 f1.8 과 f1.4의 조리개값과 심도 차이 같이 수치적으로 확연한 부분 외에 실사용시 가장 차이 나는 부분은
1. 배경 해상력 ( 심도와는 별개로)
2. 피사체 해상력
3. 색감
입니다.
DxO mark 등 수치 리뷰들을 통해서 보면 50mm f1.4렌즈나 55mm f1.8렌즈의 차이는 거의 없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큽니다.
a7r2에 물려서 두 렌즈로 사진을 촬영해 보면,
피사체 해상력, 디테일에서 50mm f1.4는 최대개방에서도 55mm f1.8보다 확실하게 한 수 위입니다.
하지만 이부분의 차이는 55mm f1.8도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특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55mmf1.8과 50mm f.14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배경력(?) 에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피사체보다도 배경 투영력을 고려해 만들어진 렌즈라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심도를 낮추었을 때 보케의 모양, 보케의 성질, 배경의 렌더링(질감), 심도가 낮아져 흐려진 상태에서 배경을 알아볼 수 있는 정도?라고 해야할까 사진을 보면
초심자가 봐도 알 수 있게 확연하게 55mm와 모양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이런 부분들의 특성은 GM 85mm 렌즈의 배경 성질과 유사점이 많습니다.
특히 배경 보케의 원의 경계선이 원반처럼 날카롭고 딱딱한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은 GM 85mm 렌즈의 그것과 아주 유사합니다.
55mm렌즈의 경우 피사체 해상력은 높지만 배경 해상력은
보케 원형의 경계선이 흐릿해서 원반이 아니라 눈송이? 같이 경계선이 뿌연 원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5mm같은 경우 피사체에 비해서 배경이 어둡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으며 구경이 작은 렌즈라서 비네팅도 있는데,
50mm f1.4렌즈의 경우 이런 점이 없습니다.
GM 85렌즈와 차이나는 점은 색감입니다.
색감은 GM 85mm렌즈와는 꽤 다르며 55mm f1.8렌즈에 가깝지만,
전제척으로는 GM 85mm와 55mmf1.8의 중간정도에서 약간 55mm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55mm가 50mm에 비해서 뛰어난 점은 역시 무게일 것입니다.
그리고 AF정확도에서는 비슷하지만 AF의 속도는 55mm f1.8이 더 빠릅니다.
이것은 렌즈 엘레멘트가 무거운 렌즈이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점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55mmf1.8렌즈가 뛰어난 렌즈임에는 틀림없지만
50mmf1.4와의 차이는 애매한 정도가 아니라 확연합니다.
flickr 등에 올라와 있는 사진들을 보실 때, 피사체보다 배경을 중심으로 보시면 이런 차이를 확연하게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