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기에 올 줄은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퍼부을 줄은 몰랐네요
타고다니는 차가 나이가 많기때문에 항상 예방정비를 해왔었는데 작년에는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났던것인지
매년 교체했었던 소모성 부품을 2년 가까이 교체없이 타고 다녔답니다
얼마만에 확실히 고장이 나는건지 확실히 알고싶었었고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교체할려고 했었는데 하필 비 오는날......
근데 비가 쏟아붓던 주말에 남해 장모님께서 올라오셔서 일 마치고 처남댁에 가던 중 결국 차가 멈춰버렸습니다 ㅡ,.ㅡ;;;
차는 퍼져서 힘은 빠지고 운동화는 온통 물에 젖어 질퍽이는 쿠션감이 느껴지고~~~
결국 보험을 불러 가까운 정비소로 견인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난터라 차량진단기에는 "이상없음" 메세지만 나오니까
정비사분들 당황하시길래 제가 부품 몇 가지를 불러부며 그것만 교체해 달라고 했더니 친절하게도 이것저것 문제가
있는 부분들까지 알려주시네요 ;;;
그 부분들은 타면서 불편하면 그때 정비하겠다고하고 무사귀환했습니다

첫사진은 견인차를 기다리며 뒤쪽을 바라보았더니 다른 차가 고장으로 견인되고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저날 견인될때 이미 다른 차량이 견인되어 있었고 그 뒤로도 여러대의 차량이 견인되어 오더군요
오래된 차들은 습한날 고장이 더 많이 난다는걸 잠시 망각하고 있다가 요번에 애 좀 먹었습니다 ;;;
저처럼 실전테스트를 해보고 싶은 분이 아니시라면 항상 미리미리 예방정비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