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에 별이 담길까???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어제 모처럼 달도 없는 맑은 하늘을 보여주길래 파주 감악산으로 갔습니다.
일몰 촬영후 완전히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린 후 9시 24분부터 세팅에 들어갔습니다.
노출과 초점 화각등을 맞춰야 했는데 이게 뷰파인더로 보는 것보다 어렵더군요. 뷰파인더로는 북극성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화면으로 보면서 찾을려니 찾기가 어려줬고 그나마 세로 화각이 좁아서 북극성을 담을 수가 없었네요.

이점은 많이 아쉬운데 다음엔 위쪽을 보면서 찍을 수 있는 곳에서 찍어야겠다 생각해봤습니다.

대략 9시 40분부터 53분간 106장을 촬영했습니다.
인터벌 기능이 없기 때문에 매 30초마다 블루투스 리모콘의 셔터를 눌러줘야했습니다.
바로 바로 촬영이 이어지지 않으면 별 궤적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촬영을 하였습니다.
기본 카메라 어플에 인터벌 기능이 들어갈 것 같지는 않고 인터벌 기능이 있는 CAMERA FV-5 가 얼른 G4를 지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30초씩 총 106장의 사진을 startrails 로 합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