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 첫날 술마시고 더워서

샤워후 맴몸으로 선풍기를 틀었더니

감기가 걸렸습니다.

요즘 떠드는 메르스일지도 모르지만 기본 체력으로 버텨야지

어떤 기준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니 답답할 뿐입니다.

열은 별로인듯 하고 기도부분이 작열감이 있고 기침도  나오고 하네요.

그래도 아침 운동을 하듯 두어시간쯤 걷다 왔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꼭지가 요전번에 구입한 캐논 70~210 1:3.5  4.5 입니다.

일명 흑통이라고 하는 오래된 렌즈라 들었는데요 뭐 코가 쭉 나오는 거 빼고는

가볍기도 하고 저처럼  헝그리 유저가 쓰기에 크게 아쉬운 점은  없습니다.

이점은 뭐 비싼 렌즈를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제로경험에서오는 맘 편함인듯 합니다.

성능이나 그런걸 따지기 전에 그저 일기삼아 쓰는  블로그에 올릴 사진정도면 되어서 ...

보통은 포토스케이프로 보정을 기본적으로 하기때문에 jpg 로만 그리고 핀이 맞는지

알아본 적도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동으로 담고 있습니다.

화이트 발란스 자동보정하고 샤픈 조금 주고 이번에는 크롭하지 않았습니다.

저번에 어느 식구가 화각에 대한 문의가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서 대답을 못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사진이야 초보적인 시선뿐이라서 눈높이가 낮습니다. 즉 스스로 만족한단 이야기 입니다. ^^



애들 엄마가 간호사라 병원서 가져온 마이신과 해열제를 먹어서 그런지 약기운에 둥둥

떠 다니는 듯 해서 그런지 ㅎㅎ

매주 하루정도는 두세시간씩 어떨때는 세시간 정도  노을 공원까지 오르는 익숙한 곳인데도 이른 아침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매번 차분하니 설레이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출근길에 바쁜 사람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해서 짠합니다.

이제 곧 약좀먹고 잠좀푹 잤으면 하는 작은 기도로 마치겠습니다.

잘 자야지만 저녁에 출근 부담없이 할 수 있으니까...

다들 행복한 6월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