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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스타의 혼자떠난 홍콩여행 <1일차>

홍콩스타★ | 06-20 22:08 | 조회수 : 10,243

홍콩을 처음 갔던게 2007년입니다

저에겐 참 많은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그동안은 와이프랑만 다녔던 곳인데 이번엔 와이프가 생일선물로 보내줘서 혼자 다녀오게 되었네요

그냥 혼자만의 홍콩의 흔적을 글이나 사진으로 남겨보고싶어서 여기에 끄적여봅니다

많은 분들이 홍콩여행 다녀오시기도 하고 일때문에도 가셨을텐데

다녀오신분들에겐 아..저기가 거기였지 이런맘으로..

아직 못 가신 분에겐 아 저런곳이구나 가보고 싶다 란 맘이 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시작해봅니다 ^^


 

 

집앞에서 새벽부터 공항가는 버스를 기다려봅니다

동네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건 연휴때 말곤 처음이네요

brown_and_cony-63

이시간에 자느라....ㅎㅎㅎ


 

공항에 도착하니 이제사 해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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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만난 뜻밖의 역광과 빛 갈라짐입니다

왠지 홍콩에 가면 더 멋진 날씨가 기다릴듯한 기분입니다



 

 수속을 마치고 라운지에서 가볍게 식사를 합니다

pp카드나 플레티넘카드 가지신 분들은 1년에 두번 무료식사가 가능하니 꼭 써먹으시길....

지난번보단 음식가지수가 늘어난 기분이네요

새벽부터 밥을 먹으려니 힘드...긴 개뿔

잘먹습니다

hoppinmad_angry_line_characters-7





 

식사도 하고 혹시나하는마음에 화장실도 가보고

여유있게 비행기에 앉아 출발을 해봅니다

설래이네요

 

brown_and_conys_loveydovey_date-34


 

항상 공항에선 와이프님때문에 면세점들리느라 시간이 촉박하곤 했는데 이번엔 너무 여유롭습니다

여유롭게 비행기에 앉아서 음악을 듣다가 잠이 듭니다...

어느순간 정신을 차리니 이미 비행기는 하늘에

하늘은 언제나 파랗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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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자리에 앉았다고 좋아한것도 잠시

옆자리 아저씨가 신을 벗고 말도안되는 냄새를 풍기더군요

오바이트를 참다가 그만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난 영향도 있어 다시 기절해봅니다

정신을 차리니 홍콩이네요

 

sally_friends-10

밑으로 홍콩이 보이네요

어서 들어가고 싶습니다

자동문이 홍콩스럽습니다 ^^

문을 밀뻔 했습니다



수속을하고 나와서

맨 처음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저의 소중한 짐을 기다립니다


홍콩공항에 도착하면

이 비행기 한번찍어봐야지 하는데

매번 까먹네요 이번에도 저렇게 인증샷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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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사진 옆에서 멋지게 담고 싶은데.....ㅠ.ㅠ

홍콩은 중국이랑은 달라서 로밍해서 쓰는것보단 따로 칩을 사서 쓰시는게 좋습니다

만원돈이면 일주일 잘 쓰거든요

홍콩유심칩을 살수있는 1010앞입니다

기다리는 줄이 길다싶으면 다른거 하세요

비행기가 내리면 저렇게 한번에 몰리는데 스벅가서 커피한잔 하고 오시던가 뭐라도 드시고 오시면 줄어있더라구요


 

1010옆을 보면 고디바가 보입니다

매번 홍콩 고디바 먹어봐야지 그러는데

그냥 집앞 백화점에서 비싼돈 주고 사먹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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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복잡한 공항에서 유심사고 옥토퍼스충전하고 나오니 정신이 없네요

제경험상 유심부터 하신다음 옥토퍼스카드를 충전하세요

암튼 나오니 헉!! 거리는 습한 공기가 저를 반기네요

진정 제눈엔 사람들이 저래 보였습니다

어찌나 빠른지 습도에 제몸은 축축 늘어져가는데 말이죠




 

저는 공항서 나오면 버스를 타고 시티게이트로 갑니다

시키게이트지하슈퍼를 아주 사랑하거든요

숙소가 홍콩섬이다 보니 공항-시티게이트<똥총역>-홍콩역 이렇게 움직이거든요

맞은편 버스에 제기분을 담은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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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이나 식료품등 아울렛이라서 저렴하게 신발이나 옷등도 여기서 구입하시면 좋아요

지하2층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편히 쇼핑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홍콩여행은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ㅎㅎ

시티게이트 아울렛에서 간단히 요기도 하고 당보충도 합니다

충전기에 꽃힌 느낌이랄까 힘이 솟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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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가득 짐이라서 숙소올때까지 인증샷은 없네요

이번엔 혼자지내는거라 홍콩섬에서만 놀아볼까해서 성완지역에 베스트웨스턴하버뷰에 묵었습니다

호텔 25층 복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호텔입구는 쓸데없이 화려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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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밖은 추리추리한데 말이죠

호텔이 사거리 모퉁이에 있어서 나오면 내내 보는 모습입니다

호텔 오른쪽엔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일본라멘집이 있으며 왼쪽골목이 트램가는 길입니다




 

호텔앞에서 왼쪽으로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트램다니는 길이 나옵니다

제가 여행내내 타고다닌 트램길을 갑니다

정확히 2분 걸리네요

전 이동네사람인척 마치 다 안다는듯이 걷습니다

하나도 안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다닙니다

현지인 코스프레 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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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자연스럽게 트램에 오릅니다

당연히 2층 맨앞자리입니다

저는 트램에서 홍콩섬을 즐길준비가 된 현지인이거든요

지금부턴 2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뭐 다들 보셔서 지겨울수있겠지만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저 멀리 이비스성완호텔이 보입니다

코너에 있거든요




 

이 트램은 호텔을 지나쳐 고가다리가 있는 길로 나갑니다

계속 직진하면 홍콩바다 구경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트램은 직진은 안하고 꺽지만.....

여기서부턴 마이클 코어스와 함께합니다

PPL아닙니다....

저렇게 오른쪽으로 자연스럽게 꺽여서 갑니다

쓰긴 자연스럽다고 했지만 덜커덩 거립니다 놀라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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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정류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내리면 마카오가는 페리를 탈수있다고 합니다

전아직 안타봐서 모릅니다

마카오를 왜 안가는지 의문이네요...

다음번엔 와이프님을 모시고 가기로 약속을 해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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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가다리는 웨스턴마켓과 페리터미널을 연결하기도 합니다

오른쪽 웨스턴마켓 왼쪽 페리타는 곳


 웨스턴마켓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앞을 지나면 이제 본격 홍콩섬시내느낌이 물씬나는 성완지역입니다

격하게 좌회전을 합니다

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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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역이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벅이 보인다 싶으시면 내리면 거깁니다 ㅎㅎ

 



다시 트램은 달립니다


참 복잡하면서도 세련된 느낌같은 느낌

이게 홍콩스런 느낌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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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보면 하얀 연결통로가 보입니다

센트럴부터 연결된 통로를 따라오면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가 연결되는 곳이 나옵니다

저위의 흰 통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주말엔 필리핀가정부들의 쉼터이니 불상한 그녀들을 이것들 뭐야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지 마시고

돈버느라 고생하느구나 생각하시면서 지나가시면 됩니다


트램을 타고 습도 95%를 몸소 느껴봅니다

센트럴역사거리? 에 도착하니 루이비똥이 떡하니 있군요

제꿈에brown_and_cony-63 나오는 그거리입니다

퇴근시간인지 홍콩사람들은 축지법으로 이동하더군요


루이비똥 사거리를 지나....< 뱅뱅사거리도 아니고....>

티파니매장을 지나

티파니의 저 블루색은 참 설래이는 색입니다

저는 왜 저곳을 지나면 괜히 설래이는지

넘 예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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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거리에서 내립니다
오른쪽에 유리로 된 건물 보이고 바로옆에 사자상들이 보이면 거깁니다

트램가운데서 웨딩촬영중인 홍콩신랑신부가 보이네요

저도 강남역에서 저렇게 촬영해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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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은행의 사자상이 보입니다..


고개를 돌리면 너무나 익숙한 그건물이 보입니다

인증샷 한번 담아준 다음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오른쪽에 저 건물이 보일때까지 올라갑니다

저쪽으로 건너가야하거든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많이들 가니깐 따라가시면 됩니다>

나오면 오른쪽 저위에 미녀와 야수 포스터가 보이죠?

그앞이 피크트램입니다


피크트랩타러 올라가는 길에 보는 교회입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건널목이 나오고 건너편에 피크트램이 보입니다


 


도착!!!!

한양에 과거보러가듯 걷고 또 걷다보면 이렇게 쉽게 만나게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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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꾸리꾸리하지만 올라가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올라가기위해 왔으니깐

올라가자마자 괜히 왔다 싶었지만요

제가 와 본중에 가장 한가합니다

날씨가 그지같았거든요



 

전 현지인코스프레중이므로

옥토퍼스카드를 찍고 쿨하게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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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현지인으로 알겠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빅토리아피크에 올라가는 도중에 예전 양과장이란 분에게서 들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시절 영국인들이 홍콩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 곳을 찾아 산으로 점점 올라갔다고 하네요

드디어 시원한 곳을 찾은 영국인들 그러나 너무 높은 경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자

그때 만든것이 피크트랩이라고 합니다

45도 경사를 올라가는 것이 관광객들에겐 재미지만 그곳에 사는 현지인들에겐 중요한 교통수단이 된거죠

지금도 올라가는길에보면 중간중간 멈추지는 않지만 정류장이 남아있습니다

그러한 역사가 있는 피크트랩을 타고 올라갑니다

아 올라가실때는 오른쪽에 자리하셔야 경치를 구경하실수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정상입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밖으로 나가봅니다

뭐 야경은 다 아시는 그런 모습입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야경이 눈에 안들어옵니다..

저에겐 내일이 있습니다

그만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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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2일차로 돌아옵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홍콩스타★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6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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