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이 먼저 주먹을 날렸다. 턱을 맞추진 못했지만 진짜로 주먹질을 했다. 깨나 다혈질인 선수인 모양이다. 하기야 류제국의 반응을 보면 화가 날만도 했다.
류제국은 고의가 아니었다. 분명 실투였다. 같은날 벌어진 게임에서 한화의 송은범은 고의성이었다던데, 이와는 달랐다는게 주변 지인들의 증언이다.
4승6패로 죽쑤던 한때의 에이스 류제국. 몇 타자만 잡으면 승리투수였는데 무리할 필요 없었다는 거다. 한대 때리긴 했지만 강민이가 주먹질 하는 제스추어로만 마무리했어도 때리진 않았을꺼다. 오늘 이기면 5승이라 퇴장당하기 싫었는데...
학생 관중도 많은 프로야구에서 주먹질이 웬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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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놀이다.
싸우지 말자. 속상해하지도 말자.
Just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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