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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용 50.2 GX85, E-M5Mark2 장착 사진과 현재까지 사용한 소감

퓨리넬 | 11-17 01:09 | 조회수 : 2,391

안녕하세요. 삼양 렌즈 체험중인 퓨리넬입니다.

체험단 주제가 가을을 추적하라인데 이미 겨울이 온 것만 같은 날씨입니다. 으어~~떠나가는 가을을 붙잡으며 사진을 찍어야 해요 ;ㅇ;
제가 추위에는 너무 약해서 겨울은 정말 싫어요 ㅠㅠ
원룸에 사는데 여름에는 선풍기 하나로 버티지만 겨울엔 보일러를 아낌업이 틀지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현재 마포의 대표적인 모델 GX85와 E-M5mark2 의 마운트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먼저 E-M5Mark2 사진입니다.

DMC-GX85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4.0 | 1/3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1-16 23:52:32

핫슈 커버를 잃어버렸어요 ㅠㅠ 어디가면 살 수 있을까요?? ㅠㅠ

DMC-GX85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4.0 | 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1-16 23:52:51

DMC-GX85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4.0 | 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1-16 23:53:21

DMC-GX85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4.0 | 1/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1-16 23:53:49

DMC-GX85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4.0 | 1/3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1-16 23:54:37

DMC-GX85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4.0 | 1/3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1-16 23:54:16

DMC-GX85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4.0 | 1/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1-16 23:54:04

DMC-GX85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4.0 | 1/3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1-16 23:54:55

망원이라서 그런지 저렇게 렌즈가 안쪽에 있습니다.
후드가 없어도 가능한 잡광이 적게 들어가도록 설계한건가? 생각되었습니다.

GX85의 사진입니다.
E-M5MarkII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3.2 | 1/20s | 0.0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6-11-16 23:49:09

E-M5MarkII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3.2 | 1/20s | 0.0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6-11-16 23:49:36

E-M5MarkII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3.2 | 1/25s | 0.0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6-11-16 23:50:16

E-M5MarkII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3.2 | 1/20s | 0.0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6-11-16 23:47:45

E-M5MarkII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3.2 | 1/20s | 0.0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6-11-16 23:48:17

E-M5MarkII | Aperture Priority | 25.00mm | ISO-800 | F3.2 | 1/30s | 0.0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6-11-16 23:48:24

제가 자동만 좋아해서 WB를 항상 auto로 하고 있는데 나중에 보니 m5m2 WB 설정이 맑은 날씨로 되어있었네요 ㅠㅠ
다시 찍기엔 넘 피곤하고 시간도 늦어서 (쓸데없이 길게 쓰느라 시간이...) 형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감을 말하자면
일단 저는 줌렌즈보다는 단렌즈를 주로 사용해왔습니다.
즈미룩스 25.4 가 주력이고, 가끔 45.8을 사용했으며, 풍경을 찍을 때나 X14-42 로 광각으로만 대충 찍으며 사용했습니다.
사진의 기본적인건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 강의로 공부하고, 인터넷강의로 한 학기 교양수업을 들었습니다.

그저 일상을 찍기 위해, 추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지 뭔가 특별히 작품사진을 찍는다는 생각은 없이 찍고 싶은 대로 찍어왔고, 이번에 올린 5개의 게시물도 그렇게 찍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유저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런 사람이! 수동렌즈를 처음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와우~!!!
처음 써본 수동렌즈는...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_-;;
파나나 올림이나 요즘은 AF가 충분히 빠르니 거기에 너무 익숙해졌나...왼쪽으로 돌리다가, 오른쪽으로 돌리다가 다시 왼쪽으로 돌려보고 하면서 초점을 맞추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찍고 나서 PC로 확인하니 초점이 잘못되어있는 사진도 여럿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피사체는 정말 찍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자~여기 보세요~하나둘셋' 하는 것보다 지금 행동하는 그 모습을 찍는것을 좋아하는데 으아 걷고 있는데 초점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개를 찍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잘 나온 사진들을 보면 오오~~!! 이래서 삼짜이쯔 하는것인가!!! 하게 됩니다.
35mm환산 100mm 에 F 1.2 라니!!
주말에 부모님과 독립기념관에 갔을 때 뒷모습을 찍었는데 배경날림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전 글에 올린 빛 갈라짐도 좋았지요.
저로서는 1.2에서의 화질도 아주아주아주 충분히 좋았습니다.
이 삼양 50mm F1.2 하나만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보니 25mm와는 또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25.4를 너무 좋아해서 표준 화각에만 갇혀있었던건가 반성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있습니다.
수동렌즈를 처음 써보고 11월 2일에 수령하여 보름 정도 가지고 있어봤는데요,
수동렌즈이지만 익숙해지면 충분히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라고 말할 수는 없겠어요. 한 두세달 정도는 써봐야 알 것 같은데...

접점이 없어서 F값이 기록되지 않는 것은 아쉽습니다. 그런데 바디에 초점링을 돌리는 신호가 가지 않는것은 불편합니다.(중요)
기존 파나나 올림의 AF렌즈를 MF 사용시 초점링을 돌리면 자동 확대나 피킹이 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50.2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안되네요.

GX85의 경우는 포커스 피킹이 항상 실행되는것 같습니다.
십자 버튼의 왼쪽 AF 버튼을 누르면 확대가 되기도 하구요.
매번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어쨋든 확대도 되고, 포커스피킹도 됩니다.
뷰파인더로 보면서 촬영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M5Mark2 의 경우 좀 더 넓은 뷰파인더 덕분에 뷰파인더로 초점 맞추기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포커스 피킹이 작동을 안합니다. 으아?!?! 수동으로 확대할 방법도 모르겠습니다.
E-M5Mark2 는 초점링을 돌릴 때에만 포커스 피킹을 작동시키는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동으로 확대할 방법이 없는것은 상당히 불편한 부분입니다. 제가 못찾은건지 방법이 없는건지...올림푸스의 개인설정 메뉴는 어렵습니다. -_-;;
(여담으로 GX85와 E-M5mark2 에서 UI 디자인은 올림푸스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GX85는 좀 투박해보입니다. 하지만 사용은 GX85가 더 좋습니다. GX1을 오래 사용한 영향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첫 DSLR은 올림푸스 였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피사체는 쉽지요. 그러나 무한대는 아닌데, 어느 정도 멀리 있는 피사체는 초점이 제대로 맞았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진짜 접점이 있어서 F값 기록과 초점링 돌리는 신호가 간다면 50.2 렌즈의 가치가 40%는 증가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요한건 결국 사진이지요. AF 없던 시절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왔으니 저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사용하다 보면 초점링을 돌리면서 심도 변화에 따라 초점 맞춘 위치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겠지요?
이제 체험단 마감이 며칠 안남았네요. 하...이 렌즈를 반납할 날짜가 다가오고 있어요.
좀 더 오래 쓰고 싶어져요. 접점이 없다고 투덜거리긴 했지만 초점 제대로 맞은 사진을 보면 정말 만족스러워요.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닌 것 같아요.
이 50.2렌즈라면 8번이 아니라 10번은 넘게 게시글을 올리고 싶은데 평일은 게시글을 올릴만한 사진을 찍기가 영 여의치가 않네요.ㅜㅜ

쓰다보니 내용도 별로 없으면서 너무 장황하게 썻네요.
나중에 체험단 마지막 게시글에서 요점만 간단히 다시 적겠습니다~


★ 퓨리넬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swanee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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