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밤 소경 with 50.2 #2'
비 오는 날을 참 좋아해요.
오늘도 마침 비가 오길래 부리나케 짐을 싸서 나갑니다.
어제 사진 아닙니다 ^^;; 어쩌다보니 오늘 또 같은곳에서 사진을 찍었네요.
비 오는 날의 사진은 촉촉해서 좋아요. 덕분에 비는 잔뜩 맞았지만요.
원경이지만 아슬아슬하게 뭉게지는 배경이 마음에 들어요. 이런게 50.2의 매력 중 하나겠죠 :)
사진에는 아무래도 보정을 해야합니다. 그래도 렌즈의 해상력이나 물리적인 특성은 두는 쪽으로 보정을 하고 있어요.
이 사진이 수동렌즈의 가장 큰 장점을 보여 줄 수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해요.
중앙이 아닌 주변부의 움직이는 피사체를 셋팅없이 즉각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카메라는 없습니다.
수동이기에 어떻게든 따라가서 찍을 수 있달까요.
좀 어려울수도 있지만, 적응되면 나름대로 졸졸졸 따라갈만합니다. 한 절반은 건질 수 있어요.
사진의 주변에 피사체를 몰아넣는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수동렌즈를 선호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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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은 이쁜 우산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이거는 보정을 좀 힘줘서 제 스타일로 해봤습니다.
다음에는 날 좋은날 주광 샘플을 좀 찍었으면 해요.
이틀통안의 야간 촬영으로 더더욱 주광 샘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50.2 입니다.
pm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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