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들과 금요일 밤에 술 한잔 마시며 보냈습니다.
하...언제쯤 여자친구란 존재와 금요일 밤을 보낼지...
소주 한잔 했다가 형들이 조용한데서 와인을 마시고 싶다 하여 자리를 옮겼는데 정말 여친 혹은 썸녀와 오면 딱 좋을만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자 셋이서 왔죠.
그래도 서로 취미가 맞아서 음악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리개가 F1.2 까지 되니까 어두운 술집에서도 ISO를 많이 높이지 않아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 환산 100mm 에 1.2로 찍으려다 보니 심도가 너무 얕아서 초점이 안맞은 것 처럼 보이네요.
그래도 이런 느낌도 저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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