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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6.3/300] 삼반사 구입

넴갓무 | 08-19 05:26 | 조회수 : 2,814

여름이 지나기 전에 연꽃을 찍고 싶었습니다
지난 6월에 세미원 갔을 때
제가 가지고 있는 최대 망원화각인 200mm 으로는 멀리 있는 연꽃을 담을 수 없던 점
또한 제 200mm 의 MFD 인 2.5m 으로는 가까운 연꽃을 담기에 너무 불편했던 점
을 기억하며 망원렌즈를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풀프레임 300~500mm 의 반사렌즈와 크롭전용 삼양 300mm 을 두고 고민하다가
Cort_Man님, 소닉톡의 白雲님, 스르륵의 자림♡님 등의 삼양 삼반사에 대한 좋은 평가
그리고 반사렌즈 + 옛 수동렌즈 콤비네이션이 만들어낼 떨어지는 선예도는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삼양 300mm 을 구입할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오반은 너무 비싸구요 ㅎㅎ)

풀프레임에 사용하고 싶어서 조사를 하던 중
크롭 DSLR 전용이 미러리스 전용보다 비네팅이 덜하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중고장터에서 매물이 없을 것 같아서 남대문에
삼정사 (카메라하우스) 에 가서 캐논 eos 마운트를 찾았는데
신품은 소니e 밖에 없다고 하네요

다행이 중고로 니콘 마운트가 있다길래 구매하였습니다  

크롭 DSLR (니콘) - 8군8매, MFD: 1.1m, 5.5도, 길이: 73.6mm, 260g
크롭 미러리스 (소니e) - 9군9매, MFD: 0.9m, 5.4도, 길이: 73.8mm, 320g

위와 같이 니콘 마운트에 어댑터 달면 소니e 보다 깁니다
그리고 풀프레임 사용 시 우려가 되었던 하드비네팅은 거의 없고 비네팅은 라이트룸에서 보정가능한 수준입니다


장점
- 최초초점거리가 짦으면서 가볍고 작은 300mm 망원
- 괜찮은 선예도

단점
- 풀프레임 사용 시, 비네팅 발생
- 망원이라서, 손떨림 때문이 아니라 초점 맞추기 정말 어렵습니다. 체감상 0.1mm 에서 초점이 왔다갔다 합니다. 구입 전에 있었던 조리개값이 f/5.6 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사라졌습니다.
- 직광에 약한 듯
- 전용후드를 반대로 끼울 때 초점링과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반대로 끼운 전용후드 빼는게 어렵습니다


연꽃, 일출, 물이 있는 곳에서 시험해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혼자서 차를 몰고 서울 밖으로 출사를 나갔습니다
장소는 위 세가지 이유 때문에 두물머리로...


#1
두물머리임을 알려주는 프레임

ILCE-7 | Manual | ISO-100 | 1/1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8-18 06:27:42



#2
도넛보케 시험
꽃사진에 도넛보케는 안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수면위의 도넛보케는 좋아합니다



#3
제가 좋아했던 대부분의 반사렌즈 사진이 실루엣과 도넛보케의 조합이었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껴있었습니다



#4
망원렌즈입니다



#5
망원렌즈입니다


#6
참새를 찍을 수 있는 화각은 300mm 부터인거 같습니다



#7
이 정도 디테일이면 선예도가 준수한거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사용했던 일부 수동렌즈보다 우수합니다



#8
꽃과 곤충 보케놀이는 배경이 깔끔한 곳에서
ILCE-7 | Shutter Priority | ISO-200 | 1/320s | -1.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8-18 09:30:16



#9
연꽃: 렌즈 구입의 시발점



#10
명암 차이도 그렇고, 좌우의 보케가 도넛반조각인데 이게 일반적인지 아니면 크롭렌즈라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 넴갓무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spark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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