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자유게시판을 어슬렁거리다가

 

모 회원님의 글을 보고 삼양렌즈 출사를 알게 됩니다.

 

차이나타운???????

 

거기가면 장기적출되는거 아님?????

 

(영화보고 겁을 먹은 상태)

 

겁을 잔뜩 먹은 여린 소녀로 빙의되어 오들오들 떨고 있을때쯔음..

 

당첨 명단에 제 이름을 발견합니다.

 

훗~

 

전라도에서 서울까지 가는 여정은 험란했지만..

 

어찌저찌 홍대까지 도착.

 

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인천으로 가는 버스안은 쉭쉭 블로어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차이나타운 도착.

 

차안에서 잠깐 인사를 나눈 유키짱이 

 

고꼬아 동화마을 데쓰~~

 

하면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동화마을로 들어서자마자 어디선가 낯익은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아니 이거슨!!!!!1

 

 

원피스 원피스 원피스!!!!!!

 

제가 사실 원피스 1월달부터 보기 시작해서 쵸파에 눈이 홀랑 뒤집혔거든요.

 

 

초파의 명대사

 

에에~~~~~~~~~~~??

 

를 연달아 말하면서 들어간 원피스 카페는...

 

올라갈수가 없었지만 알바님의 은혜로운 자비로 저만 특별히 계단까지 허락되었...ㅎㅎㅎ

 

 

해적왕이 될꺼라는 루피와 인사를 하고(누나는 너를 응원한다!!)

 

동화마을을 어슬렁어슬렁 걷기 시작합니다.

 

 

 

동화마을에 웨비님이 살고 계십니다.

 

웨비님이랑 똑같이 생겨서 볼을 잡아봄.

 

 

웨비님은 

 

 

 

저와 호형호제..아니 호형호미친뇽 하는 그런 막역한 사이고

 

이 출사를 알려주신 장본인이시기도 하죠.ㅎㅎ

 

동화마을 곳곳을 그냥 머.. 돌아다닌 인증샷 몇장 쭈루루 올립니다.ㅎㅎ

 

 

 

 

 

 

 

 

 

 

 

 

 

 

거울보니 셀카도 찍구..

 

제가 원래 전공이 스냅이 아니라 별 감동도 없고 느낌도 없고 시선이 독특하지도 않고 그렇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점심시간!!

 

 

전 원래 음식사진을 잘 찍지 않기 때문에 이사진도 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먹었던 쫘장면은.....아니지만..

 

암튼 박물관 가서 이런것도 보구..

 

밥을 먹고 나오니 차이나타운은 저기 짜장면 속에 면빨처럼.. 양파처럼...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오후에는 오전에 인사만 하고 잠깐 한눈판 사이에 헤어졌던

 

유키짱 친구 하나짱(제가 맘대로 붙였습니다.ㅋㅋ)을 졸졸졸 따라다닙니다.

 

시커먼 남자들이 저기서 막 하나짱을 찍고 있는데..

 

초큼 창피했습니다.

 

저는 멀리서 일행이 아닌척 도촬.

 

 

 

 

 

 

꺄올~~~~~~~!!

 

 

 

벽화마을 벽화도 찍어보고

 

 

가게 앞마다 있는 무서운 아저씨도 찍어보고

 

-저는 이 아저씨 너무 무서워서 혼났어요.

 

왤케 가게마다 서있는지 쫄아서 자꾸 눈을 깔게 되더라구요.ㄷㄷㄷ

 

 

 

 

걷다가 걷다가 이렁거 저렁거도 찍어보고

 

NIKON D300 | Manual | 85.00mm | ISO-200 | F1.4 | 1/320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6-03-12 14:32:23

 

날은 추웠지만

 

온라인에서 닉네임으로만 보았던 낯익은 분들도 직접 봽기도 하고

 

네모님을 비롯한 운영자님들도 직접 봬어

 

팝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은 인증용으로만 올린거라 영 그렇지만..

 

입뿌게 봐주세요.ㅎㅎㅎ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인사만 꾸벅 하고 헤어졌던 회원님들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삼양렌즈 팀장님,

 

팝코넷 운영진님들께 깊은 감사와 애정을....♡

 

 

★ ★물병자리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wlgus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