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를 단순히 인물렌즈라고 단정짓지 말아야합니다

접사수준의 디테일도 즐길 수 있고 스냅도 망원 풍경 그리고 인물도 모조리

즐길 수 있는 렌즈라는 사실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ㅎㅎ

일반 접사를 즐기기 위해서 굳이 마크로렌즈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어보일 정도입니다

어제 렌즈받고 흐린 빛으로 꽃을 보았지만 주광하에선 어떤지 궁금해서 

잠시 공원에 꽃들을 담아와 봤습니다

따로 어떤 형용사를 굳이 끄집어 낼 필요가 없이

그냥

발군의 렌즈네요

수동포커스는 정물에서는 전혀 장애가되지 않았지만

바람이 불 때 흔들리는 피사체에 대해서는 제법 많은 인내가 필요하더군요 ㅎㅎ

날이 여름으로 치달아서 그런지 등에 땀이 날 정도였네요

그동안 오토렌즈를 쓰면서 피사체에 대한 감사를 생각할 틈이 없었는데 

수동렌즈를 써보니 피사체에 대한 개념이 다시 정립이 되는 듯합니다 ~~

힘들지만 재미집니다~

급하게 담아와서 급하게 올리느라 정신 없네요 ㅎㅎㅎ

주광에서의 개방샷이 이렇구나 하고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조리개를 조으면 촛점잡기가 좀 더 수월 하겠지만 

일단 개방위주로 촬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