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 가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질문을 해도 될련지요...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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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찍지는 못해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주.야간 풍경 사진을 주로 찍습니다. 그간 QX10이나 니콘 쿨픽스같은 똑딱이도 써봤고, 캐논 M10같은 보급형 미러리스도 써봤는데, 막상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컴퓨터로 열어보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랑 크게 차이가 안 나더군요. 특히 주광에서는 그 차이가 확연히 줄어들어서, 쓰던 자잘한 카메라들은 다 방출하고 새로운 카메라를 알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게 시그마 DP3 콰트로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RX100 VA도 알아봤는데, 센서 크기도 그리 큰 편이 아닌데다 화질도 미러리스에 번들렌즈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판형도 APS-C인데다 포베온 센서가 달린 DP 시리즈는 어떨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마음같아서는 풀프 미러리스, 정확하게는 A7 시리즈를 노려보고 싶은데, 100만원 안쪽이라는 예산이 발목을 잡습니다.)

찍는 속도가 무척이나 답답하고 후보정이 필수라고는 하지만 원래 한장 한장 진득하게 찍는 성격이라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은데, 인터넷을 찾아봐도 그냥 포베온 센서의 해상력 자체는 중형에 견줄만 하다. 느려도 잘 나온다. 이런 식이지 자세한 후기나 리뷰를 찾기가 힘들어서 실제로 얼마나 화질이나 선예도 부분에서 앞서는지를 알기가 어렵더군요. 요즘 신형 휴대폰이나 다른 하이엔드 똑딱이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로 앞서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조금만 감도를 올려도 노이즈가 심하다고 하던데, 애초에 다른 카메라들도 노이즈를 무척 싫어해서 저감도 장노출 사진을 찍는지라 그럴때도 어떤지 궁금합니다.

혹은 같은 APS-C 센서가 달린 캐논 파워샷 G1 X Mark 3이나, 렌즈가 밝은편인 파나소닉 LX100 M2과 비교하면 어떨련지요. AF나 편의성 면에서는 비할 바가 아니겠지만, 화질 면에서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