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양평으로 별 출사를 갔다왔습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 모두들 별은 포기하고
장소도 변경하여 양평 광탄 유원지에서
캠핑하며 고기파티를 하고 있는데,
비가 그치더니 거짓말처럼 하늘의 구름이
거치면서 초롱초롱한 별들이 선명히 보이더군요.
정말 고기만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뜻밖의 행운에
다들 카메라 셋팅하고 멋진 하늘을 보고 왔습니다.
비가 오고 바로 그친 뒤라서 그런지
하늘이 엄청 맑았고, 별도 너무나 많이 보였습니다.
새벽 3시쯤 되서야 모두 해산하고
돌아가다 저는 괜찮은 장소를 발견하고
혼자서 새벽 5시가 넘도록 촬영하다 집에 왔네요.
시그마 바디라서 고감도 노이즈가 많아
점성사진은 걱정을 많이 하기도 했는데
감도 400에서도 별사진이 아주 잘 찍히네요.
밴딩 노이즈가 좀 나오기도 하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은 결과물을 얻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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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전체적으로 노출을 맞추기 위해
3장의 사진을 합성한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 스마트폰 앱으로 필터 적용하여
보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