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0q 고민됩니다

비오는밤 | 11-10 13:26 | 조회수 : 1,931 가 가

지금 세기에서 할인해서 팔기에 살까말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여러 게시판과 사이트를 검색해봐도
Sdq h 는 많은데 Dp0q에 대한 이야기는 적네요

예전에 Dp1m을 사용하다 고장내서
못쓰고 있는데 중고로 사서
광각컨버터 이용하여 쓰면 화각은 21mm로 같고 외형은 작아질텐데...

내년에 포베온 풀프레임 나온다하니
Sdq에 광각렌즈(시그마 마운트는 비싸기도하고)
보다는 크기는 커도 가벼운 Dp0q가 나을지

Dp0q 조언해주실수 있을까요?

★ 비오는밤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5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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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케케
현재 dp0쓰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1.해상력이 좋아도 티가 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풍경을 찍으실텐데 사진을 넓게보지 확대해서 구석구석 보지는 않잖아요. 표준이나 망원처럼 사물을 담으면 해상력과 색감, 그로인한 디테일에 우와 하는데 광각은 확대해서 보는경우가 드물고 작은사물을 담기엔 너무 넓습니다. 대형인화는 모르겠네요.

2. 화이트홀 뻥뻥 날아갑니다.
대부분의 풍경은 하늘이 담기는데 하늘에 노출을 맞추면 하늘아래 풍경은 너무 어둡게 찍히고 그렇다고 풍경에 노출을 맞추면 하늘은 날아갑니다. 중간노출로 찍고 보정해도 DR이 좁아서인지 영 별로더라고요. 보정할때 제 색감이 안나오고 디테일 무너집니다. 느리고 불편한건 참아도 DR 좁은건 못참겠더군요. 대부분 주광에 찍을건데 주광엔 명암부가 극명하게 갈리고 그렇다고 그라데이션 필터를 끼기도 그렇고..

3. 최소 조리개 4.0은 스냅으론 비추입니다.
대낮엔 명부 날아가는게 대부분이고, 조금만 어두워져도 셔속이 안나옵니다. 그렇다고 iso 높이긴 그렇잖아요? 손각대 자신있으면 모를까..

이렇게 지금 생각나는건 광각에서 대형 인화할거 아니면 해상력은 별로 쓸모가 없다, 주광풍경용으로는 dr 이 너무 좁다, 스냅용으로는 최소 조리개 4.0으로 인해 조금만 어두워져도 셔속 확보가 어렵다 정도 입니다.

저도 세일할 때 샀는데 지금 사라면 2나 3 삽니다.
아니면 다음 포베온 나올때까지 기다리거나요.
진짜 풍경에서 Dr만큼은 중요한것 같습니다.
2019-11-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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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kukek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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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케케
[쿠케케]위에 샘플 사진 두 장 올려놓겠습니다. 참고하세요.
2019-11-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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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화 주
세기에 들어가보니 가격이 너무 착하네요.

저는 현재 산행이나 여행을 하면서 광각으로 찍어야할때
주로 dp0q로 찍고있습니다.

dp1q, dp3q 와 sdq로 사용중에 있고요.

스냅으로는 dp3q를 쓰고요.
산에서는 dp1q와 dpoq를 주로 사용하게 되더군요.

sdq는 망원렌즈 물려서 망원찍을때 주로사용합니다.

저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카메라라서 어떻게 말씀드리기가 뭐하네요.

저는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요.

1. 그래서 저는 당장급하시면 구매를 권하고요.
2. 좀더 기다릴수 있다 싶으시면 다음 세대의 포베온센서를 기다려보심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그마 카메라는 시그마전용 보정프로그램이 있는데 spp라고 합니다.
spp를 잘 활용하시면 충분히 만족하실 사진을 만들어내실것 같습니다.
2019-11-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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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밤
[쿠케케] 추천 안하신다는 말에 여기에 이유가 딱 있구나 사지 말자 했는데
올려주신 사진 보면 또 아니네요(너무 잘 찍으셨어요)

개인적으로는 확대해서 사진의 디테일 보는걸 좋아하는데(a7r4 같은 고화소는 무거우니 가벼운 dp 시리즈 보고 있습니다)
DR도 화이트홀도 제가 중요시하는 부분인데 올리신 사진 보면 괜찮지 않나 생각하게 되어
더 고민하게 됩니다

여행시 미러리스 위주로 2~3개 화각별로(각기 다른 회사 카메라;;) 가지고 다니며 사진을 찍다보니
작은 카메라고 크롭센서이지만 화질이 좋은 dp1m을 샀던건데 28mm는 좀 답답하여
dp0을 보다 보니 가볍다 하지만 크기가 너무 크고, 옆동네 시그마 게시판 보니 다운링 써서 DW-6 장착후 21mm 화각으로 쓰는분도 있다해서
고민중이였는데

쿠케케님 개인적으로는 콰트로보다는 메릴이 나을까요?

https://www.photographyblog.com/previews/sigma_dp0_quattro_photos
이 사이트에서 dp0q 샘플 보면 디테일이 좋은거 같고
검색해서 dp1m 리뷰에 있는 샘플 보면 못 찍은건지 화질 및 디테일이 떨어져 보여 계속
샘플 사진만 찾고 있습니다
2019-11-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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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rainwi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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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밤
[희화 주]이번 fp 발표회 때 내년 포베온 풀프레임 카메라가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선 sdq 생각은 접었는데

메릴 이후 콰트로 처럼 새로운 센서가 나온다는 소문이 혹시 있었을까요?
(게시판 계속 검색해봤지만 듣지 못해서요)

희화 주님이 dp0q 쓰시기에 카메라 크기나 사진적인 면에서
불편하거나 이래서 내가 쓴다라는 것을 혹시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이렇게 잘 쓰시는분 계시면 카메라의 어떤 장점 때문에 쓰시는지 궁금해집니다
2019-11-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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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케케
[비오는밤]메릴은 써보지 못했습니다.
샘플사진 올린 건 그나마 잘 나온 사진들입니다. 그 마저도 Spp 에선 보정이 힘들어 포토샵으로 했고요. 부암동 사진은 배경을 그나마 살릴수 있는 노출사진을 골라 암부를 끌어 올렸고 그래도 하늘의 구름이 모두 날라가서 포토샵으로 하늘 쪽 노출만 최대한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찍을 당시에는 보정 전에는 명부나 암부 어디가 날라갈지 알 수 없어서 노출값 다른 사진을 여러장 찍는데, 매번 이런 걱정을 해야 합니다. Lcd 도 정말 별로여서 보험처럼 다중노출 위주로만 찍습니다. 이 마저도 못 건지면 보정을 많이 해서 암부를 끌어올리는데 확대하면 디테일이 뭉개진 경우가 허다합니다. 리사이즈하면 괞찮아 보이는데 그럴거면 이걸로 왜 찍지? 하는 의문이 스스로 들더군요. 그냥 마음편하게 다른카메라로 찍으면 더 잘 찍힐텐데? 하면서요.
표준이나 망원은 대상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대상에 노출을 맞추면 원하는 사진을 건지기 쉽습니다. 근데 광각으로 찍는 풍경은 전체를 담아야 하기에 어느하나 버리기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면 적정노출을 선택해야 하는데 뷰파도 없고 Lcd도 별로고 연사도 별로고 dr 도 좁고 .. 휴대성이 좋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풍경말고는 쓸만한 화각도 아니고. Dr 좁은 광각 포베온은 쓰임새가 너무 한정적이라 추천하고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렌즈 21mm 의 왜곡률 적은 렌즈가 흔한건 아니죠. 60정도엔 아마 없을겁니다. 잘만하면 좋은 소스를 건질수 있고요. 21mm 화각의 렌즈값이다 생각하고 사신다면 괜찮긴 합니다. 저도 렌즈값이다 생각하고 샀습니다. 하지만 사서 써보니 표준이나 망원사면 더 쓸모가 많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많기에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Dr 만 좀 넓었어도 추천했을겁니다.
링크는 들어가지지 않네요.
2019-11-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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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rainwi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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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밤
[쿠케케]역시나 설명하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정을 통해 결과를 향상시키셨군요
하긴 노출의 불안으로 브라켓 이용해서 몇장씩 찍으면
삼각대 놓고 찍은 후 후에 부족한 부분만 합성한다던가 해야 하는데 많이 불편하네요
21mm에 왜곡 적은 렌즈 하나 산다 생각 그거 하나만 생각해봐야겠네요
dp1m 생각해서 예전에 할인할때 포베온 또 써보자 dp2q를 사긴 했는데 45mm 또한 뭔가 애매하더라고요
게시판에 작품 올려주신 것들 보면 확실히 dp3q로 주제를 부각시킨 사진이 질감과 화질이 더 와닿았고
계속된 설명 감사합니다!
(링크는 저도 폰으로하니 안들어가지고 PC로 하니 들어가지네요)
2019-11-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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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화 주
[비오는밤]1. 콰트로를 넘어서는 새로운 센서가 저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워낙에 느릿느릿가는 회사라서 ........

2. dpoq를 포함한 모든 시그마 바디의 기계적인 성능은 한참 뒤떨어져있습니다.
저는 풍경사진을 주로 찍는데 , 현장에서 찍을때 제가 받았던 느낌을
나중에 집에 돌아와 보정을 해서 결과물로 만들어 냈을때 제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바디가 시그마라서 이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너무 주관적이죠. 이를 어떻게 표현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그래서 선뜻 다른분에게도 권해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3. 21mm광각이라 풍경사진찍을때 좋고,
저는 60cm이상 인화를 자주하는 편이라 인화를 해보면 타 카메라보다 잘 인화되는것 같아
dp0q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 명부와 암부가 극명하게 갈릴경우 저는 암부를 살리고 명부를 조금 날려서 촬영을 하고
후에 시그마spp에서 필라이트와 노출을 조정해 명부를 살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동영상때문에 니콘z6를 구매했는데 z6는 명부를 살리고암부를 죽여서
나중에 포토샵이나라이트룸에서 암부를살리니 잘 살아나더군요

5. 휴대는 개인차가 너무 심해서 저는 편하다고 말씀드리지만 실제 사용하시면 불편하실수도 있습니다

6. 풍경사진을 주로 찍다보니 구름이 많이들어가게 되는데
포베온은 없는 구름도 만들어 내는 재주가 있습니다 --- 촬영후 시그마spp에서 필라이트를 조정하셔야합니다

******** 저는 시그마빠라 좋은점위주로 말씀드렸지만
단점이 많은 카메라이므로 다른정보도 살펴보시고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9-11-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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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7-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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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밤
[희화 주]dp1m을 쓸때 필라이트가 참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밋밋하여 올리다보면 너무 극적인거 같고
dp2q 파일을 spp로 읽어보니 뭔가 예전보다 더 느려진 느낌이...(컴은 vr게임 돌릴정도로 사양은 괜찮음에도)
그래서 다들 시도해보다 포기한다는 포베온인데 잘 쓰려면 공부를 더 해야겠죠?

여러 이야기들 감사합니다 60cm 이상의 인화에서도 좋고
휴대는 아무래도 간편하지는 않을거 같고, 찍을때는 암부를 살려 찍고
없는 구름은 필라이트...도전해보고 싶긴 하네요

설명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11-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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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케케
[비오는밤]다른 샘플 사진들을 찾아보셔서 아시겠지만 주광에 풍경위주로 찍은 사진들, 그 중 하늘 쪽은 대부분 하얗게 날아가 있을겁니다.
저도 카메라 사기 전 봤던 사진들 대부분의 광각쪽 풍경에서 자주 보이길래 걱정이 됐었지만 그래도 관용도가 높으니 보정으로 살릴 수 있겠지 싶었습니다. 결론은 살릴 수는 있는데 적정노출 맞추기가 힘들고 그마저도 Spp 에서는 힘들었습니다. 결국 포토샵에서 그라데이션필터로 하늘쪽만 노출을 낮추는 방법을 쓰니 되긴 하는데 자연스럽다기보단 예쁜사진이 되더군요. 저에게 사진은 작품보단 보이는 것에 대한 기록이라는 측면이 대부분이라서 사실보다 예쁜 사진은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낮은 dr 은 정말 치명적입니다.
그 외 렌즈 왜곡 선예도 사실적인 색감등은 정말 만족합니다. 폄의성 느린속도 그런건 얼마든지 감수하는데 결과물의 낮은 Dr 은 .. 이 단점이 보완되서 풀프로 나온다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쓰시고자 하시는 용도에 맞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2019-11-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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