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디어 낸 제품이
정말로 만들어졌습니다.
비올때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카메라에 우산을 붙여볼까 생각을 하다가
원하는 제품이 판매되는게 없더라구요.
우산 거치대 제품 나온게
다들 삼각대에만 고정하는 형태라
불편도 하고, 그것도 우산 높이가
카메라에 너무 가까워져서 화각을 가리는 단점이 생기기도 했구요.
그래서 아이디어 내서 직접 자작을 했었는데
때마침
올해 1월 시그마 세미나때
레오포토 중국 CEO 도 참석한다는 말을 듣고
우여곡절 끝에 대표님께 아이디어 자료 전달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제품이 나왔습니다.
굿 아이디어라고 들었을때 기분이 좋았는데
진짜로 만들어진걸 보니까
뭔가 뿌듯한 느낌이네요.
4월쯤에 제품이 나왔다고 하는데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매년 하는 사진기자재전때
이 제품을 코엑스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비올때 아주 유용하고,
(태풍급은 테스트를 아직 못해봄)
더운 여름에도 양산으로 햇빛을 차단할 수 있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시그마는 뜨거운 여름에 아주 취약한데
그늘을 만들어주면
카메라 발열로 인해 촬영을 오래 할 수 없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하네요~
자연스럽게 후드 역할도 해주니까
일석이조 효과를 줍니다.
아래는 제가 작년에 처음 만든
테스트 모델입니다.
CNC가공 맏기기엔 비용적인 부분이 부담되고,
(캐드 설계도 못하기도 하고,,,)
딱 맞는 크기의 클램프 찾기도 참 업렵더라구요.
그래서 부피가 좀 크고 무겁습니다.
연결부도 딱 맞는 나사가 없어서
야매로 어떻게 어떻게 맞추긴 했네요.
( 나사를 구해도 정 위치로 맞추기 힘들거나
힘주면 획 돌아가거나 머리좀 굴려서 고정을 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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