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동생과 시간이 맞아 가까운 곳으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산세를 보지는 못하고 그저 풀떼기나 작은 폭포라도 나오면 찍어봅니다..

얼핏 예전 필름카메라에서 보던 느낌이 나서 잘 보니 후드를 끼우지 않고 찍어 빛이 새어들어왔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AF 도 좀 빗나가고 마치 필름스캔한 듯 오래된 느낌도 납니다..


먼저가던 동생이 멈칫하길래 보니 다람쥐가 우리 앞을 횡단하고 싶었나봅니다. 작게 찍혔지만 크롭해봅니다.


계단이 없었다면 오를수 없는 길인데 누군가의 수고로 편하게 아무 장비 없이도 등산을 할수 있군요.. 땀은 좀 납니다만..




요즘은 사찰에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처음 spp 에서 클래식 블루 모드를 써 봤을때는 색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그 사이 많이 다듬어졌는지 하늘이 들어간 사진에 효과가 아주 좋으네요.. 단, 노출오버된 하늘은 더 보기 싫게 되니 노출만 주의하면 되겠습니다..




역시 하산길엔 먹어줘야죠...  양념이 어찌나 맛있던지 묵은 먹지 않는 조카도 연신 맛있다며 폭풍흡입합니다..



ufo 최대 개방은 이런 느낌..


등산에 왠 무거운 카메라를.... 했지만 여행을 대비해서 실전 테스트 삼아 메고 갔는데 참을 만 했답니다 ^^

★ 쑤노나라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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