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성입니다.
2017.5.22 국내에 정식으로 미러리스 카메라의 기준을
바꾸어 놓을 괴물 같은 녀석이 등장하였습니다.
바로 상반기 핫이슈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9 입니다.
소니 a9은 출시 전부터 타사 플래그십을 압도하는
숫자들로 무장하였습니다.
"새로운 풀프레임 시대의 서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기대감과 함께 실제로 어떠한 매력이 있을지 직접
만져보고 찍어보고 사용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리뷰는 소니 a9의 매력과 상세 개봉기입니다.
이 작고 부담 없는 무게 속에 압도적인 성능을 겸비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9은 카메라라는 단어를 새로이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 DSLR 카메라가 기계적인
속도 부분에 많이 의지했다면 소니 a9은 손으로 셀 수
없는 속도를 가진 초고속 전자식 카메라입니다.
■ 소니 a9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점 ■
소니 a9의 가장 큰 놀라움은 풀프레임 20fps
초고속 연사 촬영입니다. 1초에 60회 연속 AF/AE 추적
연산과 블랙아웃이 없는 라이브뷰 화면을 통해
촬영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이 기능을 무소음
무진동으로 구현이 가능합니다.
소니 a9은 위와 같은 고속촬영에 대응하기 위해
AF 조작 관련 다이얼을 좌측 상단에 탑재하였습니다.
각 설정은 락 버튼을 누른 채 돌려야 하기 때문에
오작동을 방지합니다. C3 버튼에 사용자 정의 키
설정을 초점 영역으로 할당해 놓으면
전반적인 AF 관련 세팅을 한방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
후면 멀티 셀렉터(조이스틱) 탑재로 기존 a7 대비
빠르고 효과적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AF-S 모드시
정확한 AF 포인트 조작이 가능하고 상하좌우 다양한
AF 포인트 설정 후 버튼처럼 누르면 바로 중앙으로
복귀됩니다. 사진 리뷰시 다음 사진 이동,
확대 후 이동해서 보기, 확대 후 사진 원래 크기로
보기 등 기능이 적용되어 전반적인 촬영 속도가 올라갑니다.
최상위 기종답게 더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하는
듀얼 메모리 슬롯을 탑재하였습니다. 백업용으로
동시 저장은 물론 영상과 사진을 나누어
저장되고 JPG와 RAW를 나누어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단 슬롯 1은 UHS-II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고
상단 슬롯 2는 메모리스틱도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 a7의 NP-FW에 비해 2.2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NP-FZ100이 채택되었습니다.
공식 카탈로그에는 완충 후 뷰파인더 사용 시 480매
가능하다고 쓰여있습니다. 하지만 실촬영 투입하여
3일간 사용해 보니... 전자셔터 모드 / AF-S 모드 /
파인더 프레임 높음 세팅 후 기존에 사용하던 카메라와
같은 방식으로 쇼핑몰 촬영. 800컷가량 촬영 후
70% 정도 남았습니다. 개인작업 인물 촬영을
해보았는데 350컷 정도 촬영하고 70% 가 남았네요.
셔터를 누르는 컷 수보다 전원을 얼마큼 켜고 있느냐에
따라 배터리 효율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소니 a9의 섀시는 더욱 강인한 마그네슘 함급을
사용하였습니다. 소니 a9을 처음 손에 잡으면 a7m2 와
비교해 봤을 때 크기와 무게는 많이 체감되지 않지만
묵직하고 아주 단단합니다. 윗면 커버, 내부 프레임,
뒷면 커버, 전면은 그립 까지 통합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전체 마그네슘 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소니 a9 의 매력
* 풀프레임 20fps 초고속 연사
* 1초에 60회 연속 AF/AE 추적 연산
* 블랙아웃이 없는 라이브 뷰 파인더
* 무소음 무진동 구현
* AF 조작 전용 다이얼 탑재
* 후면 멀티 셀렉터 탑재
* 듀얼 메모리 슬롯을 탑재
* 새로운 배터리 NP-FZ100
* 마그네슘 함급 섀시
■소니 a9 미러리스 카메라 상세 개봉기 ■
소니 a9의 제품 박스 사진입니다.
약 가로 24cm 세로 14cm의 작은 박스입니다.
한국 국내용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니 a9의 구성물은 카메라 본체, 배터리 충전기,
AC 어댑터, 전원코드, NP-FZ100 배터리,
마이크로 케이블, 케이블 프로텍터, 넥스트랩,
핫슈캡, 아이피스 컵, 바디캡(모두 카메라에 부착)
사용설명서입니다.
소니 a9의 상단 모습입니다. 좌측에는 새로 탑재된
AF 관련 다이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쌍견장이라는 표현으로 많이 불리며 a7 시리즈와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다이얼과 버튼의 글씨는 모두 음각되어 있고
딱 맞아떨어지며 만듦새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다이얼의 토크감도 끊어지는 느낌으로 적당한 힘으로 탁탁 돌아갑니다.
소니 a9은 368만 화소 Quad-VGA OLED 1.3cm 타입
전자식 뷰 파인더가 탑재되어 0.78 배율로 시야율
100% 화면을 보여줍니다. 파인더 프레임은 120hz로
설정이 가능하여 매우 부드럽고 실상과 흡사한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후면은 144만 화소 틸트형
터치 LCD가 탑재 되어있습니다. 리뷰시 더블 탭 확대,
AF 터치 포커스가 가능합니다.
우측의 메모리 슬롯 커버 스위치를 당기면
듀얼 메모리 슬롯이 자동으로 오픈됩니다.
슬롯 1에는 SD UHS-II 메모리 카드가 지원되며
슬롯 2에는 일반 SD카드와 메모리스틱을 장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상위 기종임에도
메모리 카드 슬롯에 확실한 실링 처리가 안된 부분은 아쉽습니다.
소니 a9의 새로운 배터리 NP-FZ100 장착 모습입니다.
배터리 커버 역시 당기면 자동으로 오픈되며
실링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배터리실 내부는 사방이
알루미늄으로 둘러져있습니다.
NP-FZ100 배터리 전용 충전기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편리하게 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를 충전
시키면 초록색 램프가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완충시 모든 램프가 점멸됩니다.
배터리 사양은 7.2V 16.4Wh 2280mAh입니다.
소니 a9의 각종 케이블이 장착되는 측면 모습입니다.
좌측 상단부터 LAN 터미널, 플래시 싱크 터미널,
마이크 잭, 헤드폰 잭, HDMI 마이크로 잭, 충전램프,
멀티 마이크로 USB 터미널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로 충전은 물론 촬영 중 USB 충전도
가능합니다. 더욱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위한
유선 LAN 연결시 FTP 파일전송도 지원합니다.
각 커버들은 꼭 맞게 덮혀집니다.
케이블 프로텍터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마이크로 USB,
HDMI 케이블을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영상 촬영이나 스튜디오 촬영 시 매우 유용한 기능 지원입니다.
초고속 DRAM 메모리 적층형 이면조사
풀프레임 2400만 화소 CMOS 센서
무게는 배터리 메모리 포함 693g
크기는 126.9 x 95.6 x 63mm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최상위 기종 a9
■ 소니 a9 미러리스 카메라 강추 아이템!! ■
소니는 a9 출시에 맞춰 재미난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하였습니다.
GP-X1EM 카메라 연장 그립입니다.
a7m2 와 a9 미러리스 카메라를 손에 쥐게 되면
새끼손가락이 남습니다.
물론 뛰어난 휴대성 덕분이지만
FE 85mm 1.4 GM 같은 대구경 렌즈를 창작시
오른 손바닥 부분에도 하중이 더해져 매우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a9과 같은 재질 느낌의 스틸과 가죽? 재질이 적용된
GP-X1EM 카메라 연장 그립의 모습입니다.
삼각대 구멍에 끼우게 되어있고 a7m2 시리즈와도
호환되도록 고정되는 돌기가 두 군데 있습니다.
단 배터리 착탈시 그립을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립감은 정말 뛰어납니다.
무게가 많은 렌즈를 장착하여도 새끼손가락이
남지 않음은 물론 후면 엄지 손바닥 부분 지지 하중이
늘어나서 카메라를 매우 편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가로 촬영을 많이 하고 세로그립은 부담스러운 분들께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