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새로이 출시한 미러리스 풀프레임 카메라. 이름하여 α9. 발음으로 적자면 알파나인. 쉽게는 A9이라고도 불리우는 카메라입니다.
앞으로 두달간에 걸쳐서 계속적인 리뷰로 A9의 특징과 그에 따른 결과물들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이번이 그 리뷰의 첫번째 시간으로 A9의 첫인상과 기존의 A7시리즈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A9이 궁금하셨다구요~?! 그렇다면 저 체리쥬스와 함께 두주간의 A9 데이트를 시작해 보도록 하죠^^
소니에게 A9의 이름이 가지는 의미는 아마 최고의, 최정상의 무언가를 지칭하는 그런 것일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서 이 카메라는 A9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소니는 첫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출시하면서 A7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그 이름은 A7R (고화소버전), A7S (동영상특화버전), A7mark2 (후속버전), A7R2, A7S2 라는 후속모델들에게도 공톨적으로 대물림 되어,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A7이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실력과 결과물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계속 된 후속작에서 확연히 향상된 결과물은 물론, 미러리스라는 차별화 된 포맷의 장르로서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지닐수 있었습니다.
그런 A7의 이름의 계승이아닌 A9이란 이름을 갖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미루어 짐작해 보건데, 소니는 이전의 DSLR과 DSLT 모델에 있어서도 최고급 기종인 플래그쉽 기종에는 A900, A99라는 이름등으로 "9"라는 숫자를 부여해 왔고,
이번에 나온 A9은 비로서 그 성능이 9라는 숫자를 받기에 충분하다는 소니의 자체적인 판단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혹은 A9이라는 타일틀을 정해놓고, 이름에 걸맞는 성능을 부여하기 위해 최대한의 것을 넣지 않았을까 하는것도 순서는 다르지만 같은 맥락의 평이 되지않나 싶군요.
아마 적당한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계획했었다면 A9이 아니라 A7mark3로 이름을 지어야 했을테니 아마도 후자의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의미로 A9의 소식이 전해졌을 때에 많은 이들이 어떠한 정도의 스펙으로 중무장한 카메라가 나올까 하는 기대와 궁금증이 가득하였고,
이는 A9이 판매를 시작한 지금 이 시점에도 이 카메라의 실질적인 평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운이 좋게도 이런 뜨거운 화두의 카메라를 리뷰해 볼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에 대하여 감사히 생각하는 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만한 부분이 무엇인지 미리 생각해 보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체험과 리뷰로 이페이지의 리뷰와 더불어 앞으로의 리뷰도 채워 나갈 계획입니다.
서론이 꽤나 길어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슬슬 A9을 만나보도록 하죠^^
1. 외형의 버튼 및 다이얼 변화를 통한 A9의 특징.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200.00mm | ISO-2000 | F3.5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05:07
A9은 언뜻 보기에는 기존의 A7 시리즈가 가진 외형과 크게 달라진 점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A7R2와 그 이름을 가려놓고 두 기종을 구별해 보라고 하면 아마 세세한 스펙을 잘 알고 있는 분이 아니시라면 헷갈리기 쉬울 정도로 크기나 모양이 많이 닮아 있습니다.
"9"라는 숫자로써 새로운 기종이라는 것을 구별할수 있고, SONY 로고가 세겨져 있는 뷰파인더부 양쪽으로 자리한 다이얼의 갯수로 A9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A7R2와 A7S2에서는 정면 기준, 왼쪽의 모드다이얼만이 존재하였다면, A9은 연사가 중요한 스펙인 관계로 연사의 매수를 결정하는 다이얼이 오른쪽으로 나와있습니다.
다이얼이나 버튼이 외부로 나와있다는것은 메뉴를 찾아서 들어가 세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직관적인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플래그쉽의 모델에 한발짝 다가선 설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면부는 커다랗게 자리한 FE마운트가 있습니다. 소니의 A7시리즈와 마찬가지로 A9에서도 크롭바디의 렌즈들을 어댑터 없이 마운트가 가능하며, 카메라가 자동으로 렌즈의 종류를 체크하여 그에 맞는 화면을 보여줌과 동시에 저장이 가능합니다.
그외에 AF보조광 라이트가 보입니다.
셔터버튼부를 그냥 넘길수 없는것이 손가락이 얹어지는 셔터부의 각도가 이전 세대의 바디들에서 다듬어져와서, 손에 오래 쥐고 있으면서 조작하기에 피로가 덜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셔터의 내구성 보증이 40만컷이라고 하니 충분한 셔터내구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200.00mm | ISO-2000 | F3.5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05:26
앞서 언급했던대로 양쪽에 다이얼이 존재합니다.
멀티 인터페이스 슈쪽에는 기본으로 핫슈마개가 들어가 있어 먼지나 외부요인 등으로 부터 접점의 오염을 방지합니다.
오른쪽 끝에는 노출 조절을 위한 다이얼이 있고, C1, C2 깉은 커스텀 버튼이 있어 사용자의 의도와 편의에 따라 원하는 기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의 H,M,L은 각 다이얼의 세팅마다 초당 20연사, 초당 10연사 등 연사의 매수를 결정할 수 있는 기능을 나타냅니다.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의 하단에는 포커스 모드 조절 다이얼이 존재하는데 그 옆의 조그만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만 그 옵션을 변경가능 하므로 다이얼이 혼자 돌아가는것을 방지합니다.
하지만 그 크기가 넉넉하지 않은 관게로 손가락이 다소 두꺼우신 분에세는 그 조작이 쾌적하지는 못할거 같다는것이 제 경험상의 느낌입니다.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200.00mm | ISO-2000 | F3.5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05:41
앞선 기종들에 비해 더 높은 해상력(1,440,000 화소)을 지닌 3인치형 틸트 LCD와 총화소수 3,686,400 화소의 뷰파인더가 있습니다.
Quad-VGA급 OLED Tru-Finder이라고 라는 이 뷰파인더는 120fps의 고속프레임으로 눈으로 광학식 뷰파인더를 보는듯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스탠다드 모드인 60fps로도 설정이 가능하지만 굳이 이 좋은 세팅을 낮춰서 사용해야 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후면 LCD는 터치 기능이 탑재되어 사진촬영에서 포커스를 이동하는 번거러움을 없앰과 동시에 비디오 촬영에서도 따로 거리를 재어주는 등의 어시스트가 없어도
충분히 혼자서 포커스를 쉽게 다룰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자식 뷰파인더를 채용하여 뷰파인더 내의 LCD창을 통해 많은 촬영정보들을 확인할수 있게끔 되어있고, 색온도와 밝기도 완전 자동부터 수동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A9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멀티 셀렉터의 채용과 디자인 변화인데요, 다른 표현으로는 조그콘트롤러라고도 부르는 방향키 버튼을 말하는데,
기존의 바디들에도 채용이 되어있는 조그콘트롤이 있지만 그 사이즈가 작은편이라 다소 조작하기 어려웠던것에 비해 A9의 콘트롤러는 그 사이즈가 커져서 기분좋은 조작을 돕습니다.
그 높이도 적당해서 바디후면에 비해 많이 튀어나오지는 않지만 손가락에 잘 걸리는 조작감입니다.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165.00mm | ISO-2000 | F3.5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06:12
손에 쥐는 그립부쪽에는 듀얼 메모리를 지원하는 슬롯이 자리합니다.
예전에는 손으로 커버를 직접 빼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레버를 눌러 커버를 여는 방식이기 때문에 손의 조작에 의한 커버의 손상은 덜할것으로 보입니다.
듀얼 메모리의 한쪽은 UHS-1, 그리고 나머지 한쪽은 UHS-2가 지원됩니다.
XQD나 CFast 같은 매체는 아니지만 충분히 빠른 성능을 보이는 매체이기 때문에 A9의 고속연사나 4K영상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전 바디들과 마찬가지로 UHS-1 메모리를 써도 4K가 저장이 가능한 점은 기존의 메모리를 사용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초당 20연사의 셔터와 4k 여상을 위해서라면 빠른 메모리카드 사용이 필수이므로 UHS-2 메모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200.00mm | ISO-2000 | F3.5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07:10
반대편에는 FTP를 위한 케이블단자. 싱크터널과 소리 녹음을 위한 마이크 단자와 헤드폰 단자가 자리잡고 있으며, HDMI 단자가 있어 외부레코딩과 화면출력이 가능합니다.
USB를 통해 데이터 전송은 물론 외장베터리를 통한 전원의 공급도 가능하므로 타임랩스나 장기가 영상 촬영 등에 도움이 됩니다.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200.00mm | ISO-2000 | F3.5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00:38
단자들을 가려주는 커버의 마감도 매우 훌륭하여 모두 막아두었을 때의 디테일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단단히 잘 잡혀있기 때문에 들떠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면 일체화된 느낌마져 듭니다.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130.00mm | ISO-20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0:50:01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130.00mm | ISO-20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0:50:19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110.00mm | ISO-2000 | F3.5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0:51:56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123.00mm | ISO-2000 | F3.5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0:52:31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142.00mm | ISO-2000 | F3.5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0:53:20
인물사진에 특화된 성능을 보여주는 FE 85mm F1.4 GM 렌즈와이 마운트 된 모습입니다.
77미리의 대구경 렌즈를 마운트 했음에도 그 크기가 어색하지 않고 단단한 느낌의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85미리 F1.4 (이하 85.4) 렌즈는 매우 훌륭한 화질과 풍부한 배경표현력으로 평이 매우 높은 렌즈이나, AF속도라는 부분에서 비교적 많이 쳐지는 조건을 가진 렌즈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A9과 만나면 그 AF속도에서 향상이 있어 기존의 A7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ILCE-9 | Manual | 85.00mm | ISO-5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3 09:55:53
ILCE-9 | Manual | 85.00mm | ISO-5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3 09:55:53
ILCE-9 | Manual | 85.00mm | ISO-5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3 09:55:53
ILCE-9 | Manual | 85.00mm | ISO-5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3 09:55:53
ILCE-9 | Manual | 85.00mm | ISO-5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3 09:55:53
85.4로 간단히 테스트 해본 AF-C 연사모드 시 촬영 테스트입니다.
최소촛점 거리가 1미터 가까이 되는 다소 긴 거리의 렌즈이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올 때까지의 모습을 촬영할 수는 없었으나,
거의 모든컷에 포커스가 잘 쫒아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필자가 다른 FE마운트의 렌즈와 함께 A9을 써보지는 못했지만 대부분의 렌즈가 85.4의 AF속도보다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음을 감안해보면,
충분히 스포츠촬영이나, 카레이싱과 같은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무리없이 쫒아가리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AF 능력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다음에 있을 리뷰에서 다뤄볼 예정입니다.
2. 샘플 사진을 통한 A9의 이미지 분석
실촬영된 이미지로 A9이 만들어주는 이미지는 어떤 수준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첨부된 이미지는 바디 내에서 RAW + JPEG로 촬영되어 만들어진 이미지로 좀 더 좋은 단계인 엑스트라 파인 모드의 JPEG가 아님과, RAW파일 현상에 따른 더 좋은 품질의 JPEG의 확보가 가능하나, 빠른 리뷰를 위해서 일상적으로 촬영을 할것이다라고 여기는 모드에서 나온 이미지로 그 수준을 체크하려 합니다.
추후에 추가로 이루어질 리뷰에서 광량이 풍부한 곳에서의 데이터를 추가할 예정이니 느낌만 먼저 보고간다는 생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화질편
샘플1
ILCE-9 | Manual | 85.00mm | ISO-200 | F6.3 | 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38:48
A9가 만들어주는 데이터의 화질이 어떠한 수준인지 체크합니다.
샘플이 될 사진의 전체 프레임입니다. 촬영환경이 녹록치 않은 관계로 감도 100과 충분한 셔터스피드를 확보한 상황이 되지는 못했지만,
삼각대 위에서 촬영렌즈는 85미리 F1.4, 감도 200, 셔터스피드는 1/5s, 조리개는 F6.3의 조건으로 촬영을 하여 그중에 가장 샤프니스가 잘 나왔다는 느낌의 사진을 추렸습니다.
설명은 이렇게 했지만 바디 내의 5축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어서 촬영이 몇컷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결과물이 나와주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LCD를 통한 결과물의 예측을 미리 할 수 있었기에 많은 셔터를 누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발휘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촬영용 광원이 아닌 일반 가정의 LED조명 하에서 촬영된 결과물의 100% 크롭원본 이미지를 확인해 봅니다.
촬영 데이터의 중앙부 및 주변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크롭해 보았습니다.
A7R2에서 이미 검증이 된 소니의 화질은 2400만화소로 다운이 된 A9이라고 할지라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샤프한 이미지를 제공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높은 화소의 A7R2가 화질에서 앞서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나 비교적 적은 화소의 A9도 충분한 해상력과 데이터를 가짐으로 많은 부분에서 활용이 가능한 카메라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샘플2
ILCE-9 | Manual | 50.00mm | ISO-100 | F2.8 | 1/4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5 17:24:54
이 사진은 오후 5시가 좀 넘은 시각, 해가 건물 뒷쪽에서 넘어오는 사역광에 가까운 환경이었므로 전체적으로 콘트라스트가 나오는데에 불리한 환경에서 담은 데이터입니다.
촬영 렌즈는 EF 50mm F1.2 일명 오이만두 렌즈이며, 감도는 100, 셔터스피드는 1/400s, 조리개는 2.8로 화질의 개선의 여지가 많은 환경입니다.
이 데이터를 샘플로 정한 데에는 오이만두라고 불리우는 이 렌즈가 해상력에서 칭찬을 받는 렌즈가 아님과, 촬영이 계획되어지고 만들어진 환경이 아닌 점,
그리고 100%로 확대하였을 시에 생각했던 이미지보다 더 좋았던 기억을 안겨준 사진이기에 샘플로 선정 하였습니다.
MC-11을 이용한 이종교배임에도 불구하고 화질적인 면에서 전혀 손해를 보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벽면에 붙어 있는 디테일이 잘 확인이 됨을 볼 수 있고, 건물 내부에 자리한 사람들의 모습이 오히려 프라이버시를 위해 모자이크가 필요했을 정도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극 주변부에 자리한 간판도 수평적으로 맞는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소 블러가 있기는 하지만 간판과 메뉴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촬영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루어 짐작해 본 바,
충분히 크롭을 통한 이미지 사용이 가능함을 알 수 있고, 대형인화에도 충분한 해상력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물을 얻을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갖게합니다.
참고로 촬영데이터에 다른 샤픈이나 후보정적인 효과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업로드 과정에서 생기는 화질 열화에 대한 염려 담은 멘트를 남깁니다.
(2) 감도편
ILCE-9 | Manual | 85.00mm | ISO-100 | F4.0 | 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57:40
ISO 100
ILCE-9 | Manual | 85.00mm | ISO-200 | F4.0 | 1/1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57:57
ISO 200
ILCE-9 | Manual | 85.00mm | ISO-400 | F4.0 | 1/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58:17
ISO 400
ILCE-9 | Manual | 85.00mm | ISO-800 | F4.0 | 1/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58:44
ISO 800
ILCE-9 | Manual | 85.00mm | ISO-1600 | F4.0 | 1/8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59:06
ISO 1600
ILCE-9 | Manual | 85.00mm | ISO-3200 | F4.0 | 1/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59:22
ISO 3200
ILCE-9 | Manual | 85.00mm | ISO-6400 | F4.0 | 1/3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1:59:50
ISO 6400
ILCE-9 | Manual | 85.00mm | ISO-12800 | F4.0 | 1/6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2:00:06
ISO 12800
ILCE-9 | Manual | 85.00mm | ISO-65535 | F4.0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2:01:59
ISO 65535
웹이미지용으로는 12800까지도 쓸 수 있을만큼 좋은 수준의 노이즈 억제력을 보여줍니다.
A7R2나 5Dmark4보다 한스탑 정도 더 나은 모습으로 보이는데 각각 4천만 화소, 3천만 화소의 고화소 바디임을 감안하면 A9이 약간 나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A7S 같은 괴물같은 노이즈 억제력은 아니지만, 현시대의 기종들 비교에서 꽤 괜찮은 수준으로 노이즈를 관리한다고 볼 수 있겠군요.
특별한 문제점은 이번 데이터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위상차 센서 때문에 밴딩 노이즈가 보인다는 의견을 웹에서 확인한 바 있느나 이번 촬영에서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3) 색의 성향 및 느낌
ILCE-9 | Manual | 85.00mm | ISO-400 | F1.4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2 07:53:42
ILCE-9 | Manual | 85.00mm | ISO-640 | F1.4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2 09:47:54
ILCE-9 | Manual | 50.00mm | ISO-400 | F2.8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2 11:30:37
ILCE-9 | Manual | 50.00mm | ISO-8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2 11:33:48
ILCE-9 | Manual | 58.00mm | ISO-100 | F4.0 | 1/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2 19:14:48
ILCE-9 | Manual | 50.00mm | ISO-100 | F1.4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2 20:19:20
ILCE-9 | Manual | 50.00mm | ISO-100 | F1.4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2 20:23:38
ILCE-9 | Manual | 50.00mm | ISO-100 | F1.4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2 20:25:10
ILCE-9 | Manual | 50.00mm | ISO-100 | F1.4 | 1/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2 20:26:12
ILCE-9 | Manual | 85.00mm | ISO-800 | F3.2 | 1/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3 07:24:34
ILCE-9 | Manual | 85.00mm | ISO-800 | F3.2 | 1/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3 07:24:42
ILCE-9 | Manual | 85.00mm | ISO-800 | F1.6 | 1/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3 07:40:13
ILCE-9 | Manual | 50.00mm | ISO-100 | F1.4 | 1/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3 07:43:25
ILCE-9 | Manual | 85.00mm | ISO-800 | F2.2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3 02:57:00
ILCE-9 | Manual | 85.00mm | ISO-800 | F1.8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3 03:13:45
ILCE-9 | Manual | 85.00mm | ISO-1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11:05:12
ILCE-9 | Manual | 85.00mm | ISO-100 | F4.5 | 1/3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11:18:35
ILCE-9 | Manual | 85.00mm | ISO-800 | F2.0 | 1/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14:41:20
ILCE-9 | Manual | 85.00mm | ISO-800 | F2.5 | 1/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14: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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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사진 중 고양이 카페까지의 사진은 디폴트 상태의 A9으로 촬영을 한 이미지입니다.
많은 컷을 촬영한것은 아니지만 사진들의 공통적인 느낌을 살펴본 결과, 디폴트 상태의 이미지가 대체적으로 명암비가 높고, 색에서는 마젠타와 블루가 약간씩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란색이 도는 이미지를 방지하기 위한 기본세팅이 이렇게 잡혀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남자 (접니다.) 사진부터는 바디 내의 마이스타일 메뉴를 이용하여 콘트라스트를 낮추고 화이트밸런스 미세조정으로 색을 조금씩 만진 사진들입니다.
사진촬영이 이뤄진 시간에 따른 색의 성향이 다소 따뜻한 시간대이기도 했지만, 화이트밸런스 미세조정시에 다소 그린을 많이 넣은 탓에 더 따뜻한 쪽으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JPEG 원본임을 감안하면 후보정으로 얼마든지 원하는 색을 찾아갈 수 있을만한 범주의 세팅이라 생각합니다.
소니로의 기변을 결국에는 포기했던 요소 중에 색의 세팅이 쉽지않아서라는 분들을 간혹 보곤 했습니다만, 보편적인 세팅이 쉬운 이번 A9에서는 그런 분들이 대폭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A9의 외형에서 알수 있는 기능적인 부분과 이미지로부터 알수 있는 화질 등의 요소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래의 영상은 A9의 개봉영상이니 혹 박스안의 구성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참고해 주세요.
역시나 개봉영상에도 기타 설명을 붙인터라 말이 많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Se5OA-vPCOs
다음 리뷰에서는 초당 20연사, 블랙아웃 없는 뷰파인더, 등등의 A9만의 특징들을 다뤄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체리쥬스~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6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