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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M3 소니 카메라 CMOS 센서 보호 H&Y L41 UV 클립인필터 사용기

zap블 | 11-29 21:23 | 조회수 :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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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보호필름을 많이 부착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접착면을 보호하기 위함인데 카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격대도 어마어마해서 더욱 조심성있게 사용하기 마련이죠. 바디와 렌즈에는 스킨을 부착하였고 렌즈부위에는 Filter를 착용한 상태로 사용하고있는데요.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디와 렌즈 사이에 먼지가 유입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운팅(렌즈를 교체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도중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죠. 그렇게 되면 CMOS센서에 살포시 먼지가 앉게되는데 촬영하다보면 뭔가 시커멓게 보이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러면 또 도구를 활용해서 클리닝 작업을 진행해줘야합니다.
허나 일반인이 자칫 잘못건드렸을 때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로워를 제외한 다른 기구를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면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H&Y 클립-인 L41 UV 필터가 있어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무엇을 장착하게되면 생(生)으로 사용하는것보다 많은 단점을 초래하는데 대표적인게 화질저하이죠. 그런 부분을 염두해보고 써봤는데요.

 




언박싱 한 모습입니다. 케이스가 동봉 된 본품이 있고요. 홀더 2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설명서와 피크가 함께 구성품으로 들어가 있는데 설명서를 꼭 읽어보는것을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저처럼 오류를 범할 수 있거든요.

 


 

설명서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체결하였더니 잘못되었군요. 보다시피 본품의 한 면에는 모델명을 의미하는 H&Y L41 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 문구가 사용자가 바라봤을 때 보이면 안되는, 즉 반대방향으로의 조립이 필요합니다. 저와 같은 오류를 범하는 유저들이 많은지 쉽게 탈거할 수 있도록 피크가 포함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본품 유리면이 손에 닿아 지문이나 땀이 남으면 결과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가급적 테두리만 터치하도록합니다. 물론, 지문방지코팅은 적용되어있습니다.

 

 

올바르게 다시 체결시킨 상태의 모습입니다. 보는것처럼 문구가 안보이는게 정상이고요. CMOS 센서를 덮는 형상을 하고있어서 센서에 먼지가 유입될 가능성이 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클립인 본품에 먼지가 유입될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민감한 센서에 직접적으로 마찰을 주는것보다는 리스크가 확연하게 줄어들어 마음놓고 마운팅을 할 수 있겠네요.

 

 




 

장착 전 이곳저곳 꼼꼼히 살펴봤을 때 마감처리 부분은 확실히 퀄리티있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정밀했습니다. 유리면에 집착을 많이해봤는데 육안상으로 확인했을 때 비춰지는곳과 아닌곳의 차이점은 거의 없는 정도로 체감되었습니다. 18개의 레이어 광학 코팅으로 설계되어있기에 현실성 그대로 표현을 해주는게 아닐까싶은데요. 중요한건 눈으로 보는것보다 촬영 된 결과물이겠죠.

 

 


어떻게 사용했을 때 가장 체감 정도가 높을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같은 환경, 같은 값으로 촬영했을 때 클립인 필터의 사용 유무에 대한 차이를 찾아보도록 노력해봤는데요.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도 포함되어있다고하여 해를 정면으로 마주 본 상태로 찍어봤습니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은 같은 결과물이 아닙니다. 도로에 달리고 있는 차만봐도 서로 다름을 알 수 있는데요. 답부터 말하자면 위 사진이 클립인을 사용했을 때, 아래가 미적용하였을 때 입니다. 일부러 보정을 적용하지 않았고 단순히 리사이징만 된 상태인데요. 결과물을 비교해보면 착용 전, 후의 선명도에는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그러니까 우려했던 화질저하는 없다는 의미와도 같죠.

사이드인 주변부에도 저하현상이 있는지 크롭을 통해 확인하였을 때도 마찬가지로 높은 선명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혹 빛이 많이 확보되는 환경에서만 그런게 아닐까 싶어서 저녁시간 대 형광등에만 의존하여 촬영을 시도해보았는데요. 셔터스피드가 확보되지 않는 환경이다보니 ISO값이 많이 올라갔고 그로인한 노이즈가 많이 생성되었지만 착용하기 전과 후의 차이가 거의 없다싶을 정도로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보통 렌즈에 체결하는 필터와는 다르게 바디에 체결하는 방식이라서 조금은 생소하긴했습니다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렌즈처럼 구경에 맞는 Filter를 매번 구입할 필요가 없고 민감한 센서를 보호해준다는 점. 그리고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불필요한 빛을 억제시켜주고요. 기능은 다양한 반면에 무게는 경량화 되어있어 착용한지 체감하기가 어려운 수준이라는 점에서 유익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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