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i01.jpg[/image]
"편리한 디카를 두고 필름을 사용하다"
얼핏 보면 어패가 있는 말 같지만,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나도 주로 DSLR인 Pentax istD를 사용하고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필름을 사용한 죄(?)로 결과물을 현상하고 스캔하는데 적지 않은 노력과 비용을 들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리버설(포지티브) 필름의 색감을 느껴보고 싶다던가, 휴대의 편리성 등으로 인해 필카의 셔터를 누르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내가 유맥스사의 ASTRA 7350(이하, 7350)이라는 제품을 눈여겨 보고 결국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필름 스캔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현상을 해보면 F뭐라고 하는 스캔(다들 아시죠? ^^)을 통째로 맡길 필요가 없음에도 단지 웹에 사진 몇장을 올리기 위해 과다한 비용지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7350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필름 스캐너를 사면 좋겠지만 재정적인 여건과 평판 스캐너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국 위의 제품이 내 품에 안기게 되었다. 웹에 올릴 수 있을 정도의 결과물만 얻을 수 있다면 나의 투자는 충분히 성공적이리라.
서론이 너무 길었다. 외관부터 살펴보자.
[image]i02.jpg[/image]
[image]i03.jpg[/image]
일반적인 스캐너의 모습이며, 특별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괜찮은 디자인이다.
필름 스캔을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image]i04.jpg[/image]
필름을 홀더에 꽂아, 올려 놓은 후 일반적인 스캔 작업 처럼 실시하면 된다. 스캔 과정은 절대로 복잡하지 않으며 필름 한 프레임을 ‘보다 나은 품질’로 스캔 받는데 1분 정도가 걸린다.(‘보다 빠르게’를 선택할 경우 30초 정도 소요)
[image]i05.jpg[/image]
일단, 사용면에서는 상당히 쉽고 간편했다. 이젠, 결과물을 살펴보자.
참고로 아래의 모든 사진은 리사이즈 외 어떤 리터칭 작업도 하지 않았다.
[image]i06.jpg[/image]
보시는 분마다 평가가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웹에 올릴 정도의 결과만 보여주면 대만족인 상황이었기에 색감적인 측면에서는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봐 줄만 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필름을 스캔한 결과물이다.
[image]i07.jpg[/image]
[image]i08.jpg[/image]
그러나 적지 않은 문제가 발견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암부쪽의 화질 저하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아래 사진의 맨 오른쪽 군인아저씨 얼굴을 보기 바란다. 참고로 사용한 필름은 입자가 고운 필름 중 하나인 후지필름의 리얼라이다.
[image]i09.jpg[/image]
아래는 동일한 프레임을 FDI 스캔한 결과물이다.
[image]i10.jpg[/image]
확연한 차이가 난다.
솔직히, 유틸리티를 통해 해결 가능한 문제인지 모르겠다. 아직까지, 실버패스트의 7350 버전은 출시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조작의 난이도와 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특정 부분에서의 화질 문제는 다른 해결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덧글 14 접기
회원정보
아이디 : verbatim1004
닉네임 : 하데스
포인트 : 4281 점
레 벨 : 정회원(레벨 : 8)
가입일 : 2005-11-12 03:19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