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폰 LU-6000
국내에서 판매되기 전부터 해외 휴대폰 평점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하는 등 각종 화려한 전적으로 국내 유저들을 상당히 기대하게 만들었던 시크릿폰.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광고모델로 나오는 오드리햅번과 같은 매력을 지닌 휴대폰이다. 출고가는 69만원으로 싸다고는 할 수 없으나 너무나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가서 구매해왔다.
1. 패키지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_ 지극히 시크릿폰스러운 박스. 올록볼록한게 탄소섬유를 묘사한 것 같다.
열어보면 박스가 하나 더 들어있다. 제품 보호를 위해서인지 바깥 상자는 매우 얇지만 안 상자는 하드커버로 되어있다.
시크릿폰 포장 상태_
시크릿폰의 디자인이 깔끔하고 세련되었기 때문에 박스 디자인도 거기에 맞춘 듯 하다. 제품과 상자가 잘 어울리도록 포장같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쓴듯.. 시크릿폰을 들어내면 다른 구성물들이 나온다.
구성품을 전부 꺼내 본 모습_
들어있는 구성품은 시크릿폰, 사용설명서, 두개의 표준형 배터리, DMB안테나, 휴대용 끈 (액정닦기) 배터리 전용 충전 거치대, 스테레오 이어마이크, 파우치, USB및 충전 겸용 휴대용 어댑터로 총 10개이다.
2. 구성품 디테일
전용 파우치_
박스에서부터도 느끼는 거지만 LG전자의 탄소섬유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격한 애정을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다.
USB 및 충전용 어댑터_
휴대폰 줄 타입이기 때문에 자주 쓰는 사람은 시크릿폰에 걸고 다니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뚜껑도 플라스틱 개폐타입이기 때문에 고무와 달리 많이 써도 벌어진다던가 꽉 안 닫힌다던가 하는 우려는 없고 다른 CYON폰에도 사용할 수 있다.
표준형 배터리 2개와 배터리 충전용 거치대_
배터리가 둘다 표준형이다. 다른 휴대폰같은 경우 배터리가 하나는 슬림형으로 나와 두께차이도 별로 안나는데 사용시간만 짧아져 불편한 경우도 종종있다. 거치대는 20핀 표준 단자를 차용하여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없이 바로 USB에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다.
기본 휴대폰 줄_
액정닦이 역할을 하는 기본 휴대폰 줄은, 2세대 블랙라벨 샤인폰이 휴대폰 색깔에 맞추어 은색으로 나왓던 것처럼시크릿폰 디자인에 맞추어 검은색이면서도 또 탄소섬유 무늬를 하고 있다. 그냥 검은 색 배경에 시크릿이라고 써져있었으면 자칫 단조로울 수도 있으므로 탄소섬유 무늬를 사용한 것은 적절한 것 같다. 시크릿폰 분위기와 잘 어울려 거부감없이 사용할 수 있다.
커널형 스테레오 이어마이크와 외장안테나_
모두 시크릿폰 분위기에 맞춘 무난한 블랙이다.
스테레오 이어마이크_
이어폰은 커널형으로 귀에 쏙 들어가고 잘 빠지지 않으며 바깥 잡음이 차단되고 플레이어 재생소리는 작은 소리도 명확하게 잘 들리는 매우 편리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내가 즐겨쓰는 이어폰 종류이므로 개인적으로 시크릿폰 구성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외장 안테나_
외장안테나는 휴대폰줄 형태로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보통 다른 터치폰들에게 제공되는 스타일러스 펜처럼 비즈니스맨의 정장 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3. 시크릿폰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의 강화유리
전면부_
강화유리라 터치 기능을 이용하다가 화면에 기스가 날 염려가 없어서 좋다. 앞으로 다른 휴대폰들도 강화유리의 사용을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 굳이 터치폰이 아니더라도 앞면에 기스나는거 신경 안 쓰는 사람 없으니..
탄소섬유 배터리 커버와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된 후면_
탄소섬유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준다. 탄소섬유는 내구성을 위해서 쓴 것이라지만 '고급'스런 시크릿폰이라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한 소재 역시 아니었을까?
격찬을 받고 있는 500만 화소 카메라_
그냥 지나가기 아쉬워 클로즈샷을 찍어보았다. 셀카용 거울, 플래쉬 등 없는 게 없이 다 꼼꼼히 챙겨져 있다. 셀카용 거울이야 전면부 카메라로 셀카 찍으면 거의 필요없다고 쳐도 (그래도 높은 화질의 셀카를 원하는 사람에겐 필수품이다) 플래쉬는 밤길을 지나가는데 가로등 불빛이 안 비치는 곳을 지나갈 때면 매우 아쉬워 지는 기능이다.
배터리 커버 스위치_
배터리 갈려고 낑낑댈 필요없이 누르면 톡하고 배터리 커버가 튕겨져 나온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완소 기능 이라고 할 수 있다. MP3나 DMB 같은 것들이야 사용하는 사람만 사용하는 기능이지만 배터리는 안 가는 사람 없으니까, 다른 고급 기능들이 탄탄한 것은 둘째치고 이런 사소한 부분도 사용자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한 듯 하다.
깔끔하고 슬림한 좌측_
시크릿폰이 다른 휴대폰들보다 진정으로 눈에 띄게 다른 점은 바로 '두께'가 아닐 까 한다. 시크릿폰 정도의 스펙을 가진 다른 휴대폰들은 거의 탱크폰 수준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시크릿폰은 다른 저기능 휴대폰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의 얇기를 가지고 있다. 오른쪽에는 휴대폰 고리 걸쇠와, 이어폰&충전기를 연결하기 위한 연결구가 있다.
대다수의 오른손잡이들을 배려해 현명하게 배치 한 우측_
단축키들은 모두 오른쪽에 있다. 배터리 커버 제거 방식도 그렇고 이번에 LG에서는 인체 공학적 부분을 많이 연구했나보다.
고급스러움을 살린 윗면_
인조가죽으로 마감되어있고 셀프카메라 옆에 밝기 조절 센서가 보인다. 밝기 조절 센서는 시크릿폰 같은 고사양 휴대폰에는 필수적인 요소같다. 그동안 키패드에 불이 들어올지 안들어올지 만을 조정하던 밝기 조절 센서와 달리 화면의 밝기까지 제어한다는 부분이 나아진 점이다.
깔끔하고 시원시원한 키패드와 밑면_
키패드가 하나하나 커다랗고 독립되어있어 잘못 누를 가능성이 적다는 점, 종료 키가 슬라이드 상단부로 올라가며 종료버튼을 잘못누를 일이 없다는 점 역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부분이다.
4. 총평
시크릿폰은 실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한 디테일한 부분에 세심한 배려를 쏟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박스에서 부터 각종 악세사리, 휴대폰까지 LG에선 디자인에 상당한 힘을 쏟아붇고 있는 듯 하며 보통 들어있는 '액정 보호 필름' 같은 것이 없을 정도로 강화유리에도 자신이 있어보인다. 실용성이 떨어지는 파우치나 외장안테나 같은 부분은 다소 아쉬운 측면이나 아직 시크릿폰의 겉모양만 훑어본 것에 불과하고 시크릿폰의 진정한 모습은 아직 살펴보지 않았으므로 아직 숨겨진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