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오리지널 맴버들이 만들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민트패드는 강력한 메모 기능을 탑재한 소형 PMP 입니다.
코원 D2에 자주 비교되는 민트패드는 터치패드 UI를 기반으로 거의 모든 조작이 스크린에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하여 이루어 집니다.
민트패드는 메모 기능을 비롯하여 Wi-Fi 를 이용한 웹 브라우징, 음악, 동영상 재생, 내장 카메라를 이용한 스틸 이미지 촬영, 동영상 촬영, 일정관리, 명함(?)기능, WI-FI를 이용한 채팅인 민트쳇, 민트패스 사이트에 접속하여 사용 가능한 블로깅, 이미지뷰어, 텍스트뷰어(헉헉;;;)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아이팟터치 외에 이정도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가 있을까 합니다. 이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라면 하루 종일 가지고 노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 것 같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 작은 LCD
민트패드는 320X240 해상도를 지원하는 2.86인치 TFT LCD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코원 D2와 비교되는 만큼 사각형에 라운드 처리되어 있고 한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작습니다. 사진 우측에 삼성 Q1이 놓여 있는데 길이는 반이고 두께는 두 배 정도 됩니다.
재질이 강화 플라스틱인데 특별한 가공이 되어 있지 않아 하이그로시코팅이나 알루미늄 제질 제품들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저렴해 보인다고 지적받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품 우측 상단 뒷쪽에는 스타일러스펜이 내장되어 있고 카메라와 모노 스피커도 보입니다. 오른쪽에 거의 모든 기능이 모여 있습니다. 제품 오른편에는 배터리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오른편에 있는 것은 마이크 뿐입니다.
민트패드 배터리는 착탈식입니다!!! 소형 PMP 중에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한 제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굉장히 획기적인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정말 하루 종일 가지고 놀아라... 라는 느낌일까요 --?
배터리 삽입부에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습니다. 메모리는 자주 빼고 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위치는 적당해 보입니다. 그래도 외부로 빼주면 어땟을까 싶네요.
무난한 부팅속도, 훌륭한 필기(?)감
전원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5초 정도 후 부터 부팅이 이루어 집니다. 부팅까지는 약 20초는 걸립니다. 소형 PMP라고 생각하면 무난한 속도가 아닌가 합니다. 아이리버의 소형 PMP가 엄청나게 느린 부팅속도를 자랑하는데 비하면 모 ;;;
민트패드의 핵심 기능은 메모 입니다. 메모 기능은 텍스트를 입력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 까지 가능합니다.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그림판을 타블렛에서 사용하는 느낌? 입니다. 물론 더 단순하지만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요렇게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마치 크레파스로 스케치 북에 색칠하는 기분입니다.
효과음도 들을 수 있어서 사각대는 필기감은 아주 좋습니다. 텍스트 필기도 굉장히 정확하게 이루어 집니다.
그렇지만... 여기까지 입니다. 이렇게 필기한 메모와 그림, 내장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은 실상 별로 활용할 곳이 없습니다.
폐쇠형 커뮤니티를 선택한 민트패스의 전략...글쎄?
그 근본적인 이유는 민트패드가 민트패스라는 사이트에서만 사용 가능하게 특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민트패스는 민트패드 판매도 하지만 블로깅과 민트서점 등 제작된 콘텐츠를 사이트 내에 커뮤니티를 통해 업데이트 하여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오직 민트패스 사이트 내에서만 노출이 되고 사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는 사용이 불가하거나 힘이 듭니다.
민트패스 사이트에서만 사용 가능한 콘텐츠를 누가 공들여 제작할까요?
소니가 이런 폐쇠적인 플렛폼을 선택하여 실폐했던 사례를 모르는 걸까요?
민트패드가 아이팟터치를 벤치마킹 했다면, 그 한계점, 즉 콘텐츠를 소비하기만 하는 점을 극복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살만 합니다. 그렇지만 아이팟 터치는 아이튠즈가 있었기에 위대한 제품이 된 것입니다. 아이튠즈를 통해 수 많은 컨텐츠를 쉽게 소비할 수 있었기에 그 플랫폼인 아이팟 터치가 많이 팔린 것이죠.
민트패스의 커뮤니티 서비스도 좋은 서비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튠즈 처럼 엄청난 시장 지배력을 가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아이팟 터치가 한국과 일본에서 찬밥 신세가 된 것도 아이튠즈가 성공할 수 없는 시장 환경 때문에 서비스를 아예 런칭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문제는 가격입니다.
민트패드 + 외장 메모리 + 거치대 = 아이팟 터치 8GB
민트패드 패키지 = 닌텐도 DS와 같은 현재 가격으로는 각각에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아이팟 터치의 터치 UI를 상대하기에는 화면이 너무나도 작습니다!!! 아이팟 터치는 그 디자인 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가 되지만 민트패드는 그렇지 못합니다.
또한 닌테도 DS는 약간 못생기고 크지만 엄청나게 재미난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폐쇠형 플렛폼을 선택한 민트패드의 전략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제품 컨셉이 10대 후반, 20대 초반 사용자에 가깝기 때문에 차라리 SK컴즈와 협약을 맺어 싸이월드 전용으로 플랫폼을 개발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생의 꿈을 버리는 건 아쉽지만 내장된 카메라로 싸이월드용 사진을 찍어 사진위에 메모를 하여 바로 자신의 미니홈피에 업데이트를 가능하게만 했어도 정말로 '없어서 못 파는' 기계가 됐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 성인인증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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