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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강한 프리미엄급 PC 스피커, GIGAWORKS T20

성인인증 | 11-17 22:10 | 조회수 : 3,185



PC 스피커는 이제 단순히 소리만을 재생한다는 개념에서 마치 오디오 처럼 그 성향이 다양해 졌습니다.


크리에이티브社의 기가웍스 T20은 고급화된 PC 사용자의 기호에 맞추어 탄생되었던 2채널 스피커 입니다.


최근에는 2.1채널 스피커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2채널 스피커는 음악 감상에 촛점을 맞춘 제품으로 여전히 크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T20은 디지털 앰프를 탑재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기술로 기가웍스 T 시리즈의 우수함을 널리 알림 제품입니다. 출시된지 2년이나 지났고 업그레이드된 T40이 출시되긴 했지만 고음위주의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T20은 아직까지도 자신만의 개성을 자랑하는 멋진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외관

2CH PC 스피커로 무척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에 미끈하게 가공된 외관은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마치 알루미늄 제품에 헤어라인 가공을 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앰프와 컨트롤 부는 우측 스피커(Right Speaker)에 붙어 있습니다. 버튼이 은색으로 도색되어 있어 불빛에 은은하게 반사되는 모습이 인테리어 기능을 합니다.




본체는 윗면을 비스듬히 깍아서 전방을 향해 제품이 약 5도에서 10도 정도 기울어 있습니다. 보통 PC 스피커가 키보드나 모니터 높이와 같은 곳에 설치하는 것을 감안하여 소리의 방향이 최대한 사용자를 향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전면에 망을 벗겨내면 보이는 스쿼커와 트위터 입니다. 베이스를 담당하는 부분은 따로 없기 때문에 제품 위쪽에 뚫려 있는 덕트가 대충;; 커버해 줍니다. 중음과 고음을 담당하는 부분의 해상도가 매우 좋은 제품다운 모습(실은 별 상관은 없지만;;)을 하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BASS, TREBLE, VOLUME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볼륨버튼은 가장 좌측으로 돌렸을 때 전원이 꺼지고 약간 우측으로 돌리면 전원이 켜지는 상당히 오래된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버튼 아래에는 헤드폰 단자, 외부 입력 단자(AUX IN), 동작 LED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2CH 스피커는 음감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헤드폰 단자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사용도가 극대화 됩니다. 특히 자취방이나 사무실과 같은 공간에서 PC 스피커를 사용할 때에 볼륨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어폰으로 전환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습니다.



외부입력단자(AUX IN)을 위한 잭이 별도로 제공됩니다. 특히 PC 스피커와 연결되는 부분이 ㄱ 자로 휘어 있어 돌출되지 않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작은 부분에서도 공간 활용을 최대화 하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마데 차이나가 선명하군녀 ;;;  입출력 포트는 모두 RIGHT SPEAKER 뒷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AC 전원, 좌측 스피커 출력부, 오디오 입력단자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가운데로 정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측으로 약간 치우쳐 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단순히 제작상의 오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디오 입력을 위해 스테레오 입력잭이 함께 제공됩니다. 고급 제품다운 구성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오디오 입력단자의 위치가 정 가운데가 아니라서 잭을 비스듬히 꽃아야 합니다.



제품의 위쪽에는 덕트가 뚫려있습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덕트는 베이스를 위한 부분으로 위에서 자세히 보면 제품 안쪽이 다 들여다 보입니다. 위쪽으로 먼지가 많이 유입될 것이 상당히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T20을 20.1인치 LCD 모니터 옆에 위치시킨 모습입니다. 그 옆에는 2채널 브리츠 스피커가 놓여 있습니다.
T20은 일반적인 PC 스피커 정도의 크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합니다.

성능

스피커란 소리를 직접 들어 봐야만 성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의 비교를 통해서 예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굉장한 크기 차이를 보이는 두 제품. 공간 활용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보급형 PC 스피커 시장의 강자중의 강자라고 한다면 Britz 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BR-1900T3는 PC 스피커로는 파격적인 MDF 재질에 오디오 위성스피커만한 커다란 크기, 엄청난 무게를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음질에 목숨 걸었다'는 광고 문구대로 전 음역대의 발랜싱도 뛰어납니다. 아래에서는 T20과 이 녀석을 비교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뛰어난 해상도 하지만 심하게 약한 베이스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을 소재로한 에니메이션입니다. 많은 클래식 명곡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극중 브람스의 유명한 교향곡이 연주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교향곡인 만큼 다양한 악기가 쓰이고 있는데, 바이올린, 비올라, 브래스 그리고 피아노와 같은 고음, 중음을 내주는 악기의 소리는 분명히 구분되어 들립니다. 특히 명확히 구현되는 해상도는 과연 10만원대 PC 스피커인가하고 감탄을 하게 됩니다.



고음과 중음역대의 악기들의 해상도는 PC 스피커인가 싶을 정도로 뛰어나다.


반면 첼로, 팀파니와 같은 악기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들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감이 심하게 부족해 존재감 자체가 없습니다. 베이스를 이루는 북을 두드리는 장면은 볼륨을 높이지 않으면 없는 부분인가 싶을 지경입니다.



베이스를 이루는 악기들은 존재감이 없을 지경이다.



T20은 고음과 중음을 중심으로 각 음역대에 대해 극강의 해상도를 들려줍니다.

이러한 특색은 클래식에서만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팝에서도 빛이 납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하우스 풍의 힙합과 같은 경우 전자음을 많이 사용하면서 보컬에 이펙트를 많이 거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해상도가 좋지 못한 스피커로 듣게 되면 각 음역대가 뒤섞이고 뭉개져 듣는 재미가 없어 집니다. T20을 통해 이런 장르의 음악을 듣게 되면 각 파트가 뚜렷하게 들리면서 굉장히 단단한 비트의 클럽 댄스 음악을 감상하게 됩니다.

☞ Great for ROCK, DANCE, PIANO SONATA, VIOLIN SOLO
☞ Bad for Classical Music, CLUB HIPHOP


액션 영화나 전쟁 게임에는 비추, FPS 에서는 발군

이런 특색은 해상도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발렌싱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BR-1900T의 경우 고음 부분의 해상도는 떨어지는 측면이 있지만 중음과 베이스를 비롯한 전체 발렌스가 잘 잡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액션 영화나 게임을 할 때 특히 두드러 지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300은 수 많은 병사들이 온 몸으로 부딪히는 액션과 발구름으로 박력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T20에서는 목소리와 창, 칼이 부딪히는 소리는 무척 선명하게 들리지만 몸끼리 부딪히는 소리나 땅이 울리는 저음은 스피커에 이불이라도 덮은 듯 묻혀 있습니다.

고음에서의 선명한 재생 능력은 온라인 FPS 게임에 무척 적합합니다. 게임 속 사운드의 대부분이 총 발사음인 것을 감안하면 수류탄이 터지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총소리와 발자국 소리만 잘 구분해 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여러명이 총을 발사되면 찟어지는 소리가 나버리는 BR-1900T에 비해서 T20은 파열음이 낭자한 총 발사음을 깨끗하게 재생해 줍니다.

그렇지만 둠3와 같이 양감이 풍부하게 필요한 게임에서는 공간감을 만들어 주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치명적입니다. 총을 발사하거나 쇠가 긁히는 소리는 소름 끼치도록 뛰어나게 재생해 주지만, 괴물의 숨소리, 음산한 분위기를 이끄는 저음의 특수효과는 볼륨을 80% 정도까지 높여야 제대로 들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원 기능이 포함된 볼륨부는 60%가 넘어가는 지점에서 볼륨이 급격히 높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설계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제조상의 문제가 아닌가 싶었지만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 Good for FPS, DRAMA
☞ Bad for Action Movie, War Game


★ 성인인증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9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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