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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 Kodak P20 Zoom Flash 사용기

시월하늘 | 12-15 22:13 | 조회수 : 3,232

 

Kodak P20 Zoom Flash

 

P20 플래쉬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올리는 목적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팝코넷의 이벤트 상품으로 나온 가방과 삼각대에 대한 욕심이 첫 번째 이유고요...
(이게 사용기 작성에 가장 큰 이유인 듯도 싶습니다. 안그렇다면 게으른 제가 이런 걸... ^^;;;)
또 한가지는 P20 플래쉬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께 미약한 사용기이지만 제공함으로써 도움을 드리려는 것이 두 번째의 이유입니다.

사실 P20의 사용기를 올리는 것에는 상당한 부담감(?)이 있는데, 그것은 이미 네모님께서 워낙에 상세하고 탁월한 리뷰를 올려주셨다는 것입니다.
막상 리뷰를 할려고 해보니까 네모님의 리뷰와 비교하면 황새와 뱁새 수준이 아닌 황새와 모기 수준의 리뷰가 될 것 같아서 선뜻 올릴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물론 쌩초보가 전문리뷰어이신 네모님과 비교당할 생각까지 하는 것만으로도 황송스러운... ^^;;;; 그래서 리뷰란 말대신에 사용기란 말을 쓰는 듯.)
이벤트 상품이 엄청남에도 아직 아무도 응모하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짐작되지만, 가방과 삼각대에 대한 탐욕(?)으로 얼굴에 엄청난 철판을 깔고선 조악한 사용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

제가 사용기를 작성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은 디카 초보자의 입장에서 외장 플래쉬와 내장 플래쉬의 비교를 통해서 과연 외장 플래쉬가 왜 유용한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다음으로는 P20의 밝기는 얼마나 되는지를 전문 용어가 아닌 실제적인 사진을 통해서 비교해 보여드리는 데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P20 플래쉬의 구입 고려대상인 코닥의 P기종 사용자들에게 P기종(저의 경우는 P850)과의 동조가 어떻게 이뤄지는 가에 대한 정보 제공에 초점을 두었고요.

우선 P20플래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조악한 제 사용기에 앞서서 네모님의 리뷰를 살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장담합니다.
(
https://www.popco.net/zboard/zboard.php?id=com_tip&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3)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패키지 구성

구성물 : P20플래쉬, 사용설명서, 보증서

기본 사양은 여기서는 다루지 않을 예정이고요 그냥 패키지 구성에 대한 안내와 거기에 대한 개인적 느낌을 먼저 담아보렵니다.
코닥 특유의 노란 바탕에 빨간 글씨가 인상적인 예쁘장한 상자에 플래쉬와 사용설명서, 보증서와 주의사항이 담겨 있습니다.
상자외부엔 영어를 비롯한 8가지의 언어로 표기가 되어있고요(물론 한국어도 표기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나 보증서는 더 많은 국가의 언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내의 완충작용을 위한 특별한 구성 없이 그냥 골판지 한 장정도로 된 내부 포장이 있을 뿐이고요, 가장 아쉬운 것은 일회용 배터리라도 함께 제공했으면 좋았을텐데, 달랑 플래쉬만 담겨 있는 점입니다.
(덕분에 구입 후 처음에는 전혀 테스트를 못해봤네요. --;)

배터리는 AA형 전지 두 개가 들어가고요, CRV 전지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조는 중국에서 했고, 국내 수입된 물량은 플래쉬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통해 추측할 때, 중국판매용의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티커에 한자로만 표기되어 있거든요)

헤드부분의 밑 부분 스티커의 사진입니다. 한자로 표기된 스티커

 

2. 외장 플래쉬의 활용

코닥 디카 사용자들의 고민 중 하나가 실내 사진에 대한 아쉬움에 대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 카메라를 코닥(DX-6440)으로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실내 사진이 어둡고 부자연스러운 점이었거든요.
그러던 차에 추가 구입하게 된 카메라가 P850으로 결정된 데에 작용한 한가지가 바로 핫슈를 지원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P20플래쉬의 공구가 이뤄져서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외장플래쉬를 처음 사용하는 터라 실제로 사용하기 전에는 막연한 환상(?)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외장플래쉬만 있으면 실내 사진도 전혀 문제 없으리라는.....
실제로 사용하면서 많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장 플래쉬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부분에서는 외장 플래쉬를 통해 찍은 사진을 제공해 유용성을 밝히는 한 편, 외장 플래쉬를 써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을 통해서 저같은 초보 구입자가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P20을 활용한 실내에서의 인물 촬영

Manual, 1/50 sec, F 4.5, Iso 125, 36mm 크롭한 사진

Manual, 1/50 sec, F 4.5, Iso 125, 36mm 크롭한 사진

 

실내촬영에서의 한계

Manual, 1/100 sec, F 4.5, Iso 100, 36mm

플래쉬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예
카메라 설정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외장 플래쉬를 사용해도 이처럼 분위기를 잘 담지 못함.
사진을 살펴보면 넓은 실내의 경우 플래쉬의 영향을 받은 앞부분만 환하게 잡히고 나머지는 여전히 어두운 상태임을 볼 수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P20이 옴니 바운스 장착 역시 고려해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만 아직 딱 맞는 제품은 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코닥포유에 자체제작을 고려하는 분이 있을 정도입니다. ^^;;;;;)
옴니 바운스 장착을 위한 플래쉬 헤드의 사이즈는 사진과 같습니다.

옴니 바운스 장착을 위한 고정용 홈

헤드의 사이즈  ① 58mm, ② 62mm, ③ 35mm

 

3. P20의 실제적 밝기 비교

좁은 실내가 아닌 행사가 이뤄질 만한 넓이의 실내에서 플래쉬의 밝기에 대한 비교를 제공하여 밝기에 대한 수치적 이해가 아닌 실제느낌을 전달해보려고 비교 컷을 찍어봤습니다.

테스트한 장소는 약 40평 정도 되는 실내 공간으로 실내조명을 모두 켜둔 상태와 앞부분만 켜둔 상태, 그리고 실내조명을 모두 끈 캄캄한 상태에서 촬영을 해봤고요, 초보자가 촬영한다는 전제에서 카메라와 플래쉬 모드 자동 모드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테스트를 하면서 플래쉬와 카메라에 미숙한데다가 테스트 환경 설정에 대한 깊이 있는 준비가 부족했기에 미흡한 테스트 결과를 보여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을 고려해서 살펴보시는 게 좋을 듯 싶고, 그래도 나름대로 참조할 만한 정보는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자동모드 촬영으로 인한 카메라의 촬영설정이 동일하지 않은 점, 뒤늦게 매뉴얼모드로 모든 수치를 동일하게 설정하고서 찍었지만, 노출 조정이 부족했던 점 등...)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플래쉬의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테스트 환경이었음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자동모드 실내 촬영 (실내 조명을 밝힌 상태)

플래쉬 자동모드(플래쉬 발광 안되었음)
 f2.8, 1/13, 36mm, iso100

플래쉬 발광금지 모드
 f2.8, 1/30, 36mm, iso100

내장 플래쉬 발광
 f2.8, 1/30, 36mm, iso125

P20 발광
f2.8, 1/30, 36mm, iso100

사진을 비교해보면 자동모드에서 발광 안된 상태의 사진이 가장 밝게 보이는데, 긴 셔터로 잡힌 것으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조도가 가장 적절히 표현된 것은 플래쉬가 발광된 사진이지만 색감이 좀 실제와 다름을 밝히고 싶고, 조명이 어느정도 확보된 실내 공간에서는 내장 플래쉬와 P20이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ISO 감도가 내장 플래쉬를 사용할 경우 자동으로 올라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자동모드 실내 촬영 (실내 조명을 앞부분만 밝힌 상태)

플래쉬 자동모드(플래쉬 발광 안되었음)
 f2.8, 0.4\", 36mm, iso100

플래쉬 발광금지 모드
f2.8, 1/30, 36mm, iso100

내장 플래쉬 발광
 f2.8, 1/30, 36mm, iso125

P20 발광
f2.8, 1/30, 36mm, iso100

즉, 실내의 전체적인 조명 분위기는 어두운 상태에서 초점을 잡은 일부분만 밝은 상태에서 촬영을 해봤는데, 여기서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자동모드에서는 긴 셔터 스피드로 사진이 찍힌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발광 금지에서는 심히 어두운 상태임을, 그리고 내장 플래쉬와 P20과의 비교에서는 확실히 저감도에서도 P20이 보다 밝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자동모드 실내 촬영 (실내 조명을 완전히 끈 상태에서 광각촬영)

플래쉬 발광금지 모드
 f2.8, 0,5\", 36mm, iso100

내장 플래쉬 자동 발광
f2.8, 1/30, 36mm, iso125

 

P20 자동 발광
 f2.8, 1/30, 36mm, iso100


 

당연하게 발광금지모드에서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았고, 내장 플래쉬와 P20을 발광시킨 경우를 비교하면 역시나 P20이 보다 전체적으로 밝게 사진이 촬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모드 실내 촬영 (실내 조명을 완전히 끈 상태에서 망원 촬영)

플래쉬 발광금지 모드
 f3.7, 0.5\", 432mm, iso100

내장 플래쉬 자동 발광
f3.7, 1/200, 432mm, iso100

 

P20 자동 발광
 f3.7, 1/200, 432mm, iso100


 

역시 당연하게 발광금지모드에서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았고, 내장 플래쉬와 P20을 발광시킨 경우를 비교하면 역시나 P20이 보다 전체적으로 밝게 사진이 촬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아래에 벽의 내장 마감재의 빗살무늬 확인이 가능한 것을 유심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두워서 초점이 잡히지 않은 것을 그냥 촬영했기에 사진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자동모드 실내 촬영 (실내 조명을 앞 부분만 밝힌 상태에서 망원촬영)

플래쉬 발광금지 모드
 f3.7, 1/5, 432mm, iso100

내장 플래쉬 자동 발광
f3.7, 1/200, 432mm, iso100 

 

P20 자동 발광
 f3.7, 1/200, 432mm, iso100


 

어두운 실내의 망원촬영에서 내장 플래쉬와 P20을 발광시킨 경우를 비교하면 별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 우선모드 실내 촬영 (실내 조명을 앞 부분만 밝힌 상태에서 광각촬영)

플래쉬 발광금지 모드
 f3.2, 1/5, 36mm, iso100

내장 플래쉬 자동 발광
f3.2, 1/30, 36mm, iso100 

P20 자동 발광
 f3.2, 1/30, 36mm, iso100

P20 자동 발광 45도 바운스모드
 f3.2, 1/30, 36mm, iso100 

테스트 도중 교회의 동생 녀석이 나타나서 녀석을 모델로 테스트 촬영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거리를 조금 근접(4m가량?)해서 촬영을 해봤고, 조리개 우선모드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사진만으로 비교했을 때는 오히려 내장 플래쉬의 사진이 P20보다 밝아보입니다.
이번에는 거리가 조금 확보되었기에 바운스 촬영도 같이 해봤습니다.
사진에서 느껴지듯 천장까지 높이는 대략 2.5m 가량 되는 듯 하고 천장의 마감재가 반사에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님에도 바운스 촬영이 직광보다 조금 더 밝은 느낌을 주는 것을 확인이 가능합니다.

 

조리개 우선모드 실내 촬영 (실내 조명을 앞 부분만 밝힌 상태에서 망원촬영)

플래쉬 발광금지 모드
 f3.7, 1/5, 432mm, iso100

내장 플래쉬 자동 발광
f3.7, 1/200, 432mm, iso100 

P20 자동 발광
 f3.7, 1/200, 432mm, iso100

P20 자동 발광 45도 바운스모드
 f3.7, 1/200, 432mm, iso100 

망원촬영에서는 카메라의 LCD로 확인할 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괜찮게 보였는데, 모니터로 확인하니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테스트의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 듯 싶습니다. 플래쉬 발광시 셔터 스피드가 상당히 짧게 설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로 인해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어둡습니다. 인물의 뒷 배경은 프로젝터용 스크린으로 반사가 잘 되는 재질로 되어 있는데, 직광 촬영시 배경이 밝게 보여서(역광)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바운스 촬영시 뒷 배경의 반사가 자연스럽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모드 실내 촬영 (실내 조명을 모두 끈 상채에서 광각촬영)

플래쉬 발광금지 모드
 f8, 1/100, 36mm, iso100

내장 플래쉬 자동 발광
 f8, 1/100, 36mm, iso100

 

P20 자동 발광
f8, 1/100, 36mm, iso100


 

카메라의 모든 수치를 동일하게 고정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포커스는 풍경용으로 설정하고, 조리개를 최대한 조인 상태에서 촬영을 했는데, 이런 설정은 초점을 잡기 힘든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선명하게 사진을 찍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P20이 내장 플래쉬에 비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인 듯 싶습니다.

 

매뉴얼모드 실내 촬영 (실내 조명을 모두 끈 상채에서 망원촬영)

플래쉬 발광금지 모드
 f8, 1/100, 432mm, iso100

내장 플래쉬 자동 발광
 f8, 1/100, 432mm, iso100

 

P20 자동 발광
f8, 1/100, 432mm, iso100


 

악조건 하의 망원에서는 내장 플래쉬와 P20의 차이가 그다지 큰 것 같지는 않지만,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P20의 경우는 스크린 밑 벽의 마감재의 빗살 무늬가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카메라 상에서 LCD로 확인할 경우 그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모드 실내 촬영 (실내 조명을 모두 끈 상채에서 광각촬영)

플래쉬 발광금지 모드
 f8, 1/100, 36mm, iso100

내장 플래쉬 자동 발광
 f8, 1/100, 36mm, iso100

 

P20 자동 발광
f8, 1/100, 36mm, iso100


 

실내 조명을 모두 끈 동일한 상태에서 거리만 조금 더 근접(약 4m)해서 촬영해 봤습니다. 어두워 그나마 잘 보이는 스크린을 향해 촬영을 해서인지 노출 측정이 스크린에 맞춰진 듯 싶습니다.
그래서 플래쉬 발광시에 별 차이가 없이 보이는 듯 싶고요, 그래도 사진을 살펴보면 미세하게 P20이 내장보다 조금 더 광량이 풍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테스트한 결과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P20의 성능이 상당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실제적으로 테스트가 P20의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미숙한 테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테스트 사진들 가운데서 일부를 통해 P20이 내장 플래쉬를 훨씬 뛰어넘는 성능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리라 추측됩니다. 실제로 카메라의 세팅과 잘 혼합해 사용하면 훨씬 강력한 성능을 확인 할 수 있고, 실내 촬영에서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음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실제적으로 일반적인 환경에서 실내촬영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올린 전시장에서의 레이싱걸 사진 같은 경우도 P20이 없었다면 훨씬 어둡게 촬영되었을 것입니다.)

 

4. P기종(P850을 중심으로)과의 동조

P기종 사용자라면 플래쉬 구입을 놓고선 분명 고민을 하게 될 듯 싶습니다.
\'전용 플래쉬인 P20을 살 것인가? 저렴한 다른 플래쉬를 구입할 것인가?\'
개인의 선택이기에 어느 것을 추천할 수는 없겠지만(특히 가격 차이가 상당하기에), 여기서 개인적으로 P850과 함께 사용하면서 느껴진 전용 플래쉬의 장점을 제시해보는 것이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동조 자체는 상당히 완벽하게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줌의 가변에 따라 움직이는 P20의 플래쉬 줌이 움직이는 소리는 왠지 모를 만족감을..... ^^;;;;

P850에 P20을 장착하면 자동으로 줌헤드가 이동하고 36mm에 맞춰집니다.
(P850이 36mm의 화각부터 시작하기에 자동으로 그렇게 맞춰지는 듯 합니다.)
그러나 SCN모드의 접사로 선택할 경우 줌헤드가 24mm로 이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모드 변환에 따라 플래쉬도 자동으로 상태가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카메라가 절전모드에 들어가면 플래쉬도 자동으로 절전모드에 들어가다가 버튼을 통해 카메라를 활성화하면 플래쉬도 활성화가 됩니다.
이런 점은 플래쉬 자체의 전원관리 측면에서도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적목방지모드에서는 내장플래쉬와 마찬가지로 P20 역시 여러번 약하게 깜빡거리다가 크게 한 번 터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P850의 줌조작과 관련해서 P20의 정보창에 제공되는 수치의 확인을 통한 부수적 효과가 있다는 점인데,
P850의 줌을 조작할 경우 촬영후 사진정보를 확인하기까지는 자신이 얼마만큼의 줌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P20을 장착하면 최소한 36mm에서 80mm까지는 정확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래쉬에서 매뉴얼 줌으로 조절하면 24,28,35,50,80mm로 세팅 되지만, 줌으로는 24~80mm의 값이 세밀하게 조정됩니다. 다만 P850의 줌 조작버튼이 정밀한 조작이 쉽지 않아서 조절이 쉽지는 않습니다. P880은 줌링을 통한 조절로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리라 보입니다. 스펙을 포함한 그런 면에서 P20은 아무래도 P880에 최적화 되어 있는 듯 합니다.)
아무튼 이것도 나름의 유용한 점이라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P850의 경우 카메라 내에서 플래쉬 설정을 \'외부 플래시만 사용\'을 선택해야지 내부 플래쉬가 같이 작동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요, 설정을 그렇게 하더라도 외부 플래시가 연결되지 않으면 내부 플래쉬가 작동하므로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가끔 P20을 장착했을 때, 접점이 잘 맞지 않으면 내부 플래쉬가 팝업됩니다. 종종 발생하는 현상으로 카메라에 장착할 때 조금 신경써서 장착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마무리

이상이 P20 플래쉬를 사용하면서 느낀 부분입니다.
분명 일반적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범용 제품에 비해서 두 배 정도의 가격, 그리고 내구성이 조금 염려되는 플라스틱으로만 제조된 장착부, 상대적으로 조금 빈약한 광량 등은 아쉬운 점이지만, 반면에 코닥의 P기종의 유저라면 소장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느낄만큼 카메라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점과 그래도 내장형 플래쉬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난히 사용할 만한 플래쉬의 밝기 등이 장점이고요, 실제적으로 초보자에게는 특별한 설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귀엽고 깜직한 싸이즈의 P20을 장착했을 때 느껴지는 만족감은 전용 플래쉬를 사용하는 기쁨 중의 하나인 듯. ^^

네모님의 리뷰에서 알 수 있는 정보들을 다시 쓰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듯 해서 중복되는 내용은 되도록 피했고요.(실제로 그 이상 어떻게 더 잘 쓸 수 있겠습니까? 비교되는 것이 두려워서 안 쓴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인 듯. ^^;;;;) 무엇보다 전문적인 용어를 배제하고 실제적인 느낌과 사진을 통해 철저히 초보자의 입장에서 작성했기에 저랑 비슷한 수준의 코닥 유저들에게 참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98년도 즈음에 컴퓨터 부품에 대한 사용기를 작성한 이래 최초의 사용기를 작성한 셈인데, 이번에 글을 작성하면서 전문 리뷰어들이 얼마나 대단한 분들인지를 다시 한 번 실감해 봅니다.
(그 내용의 전문성은 말할 나위 없이,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대해서 존경을.....)

부족한 사용기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이것도 사용기냐?\"등의 질책보다는 따뜻한 격려를.... ^^;;;
(저 상당히 소심(?)합니다. --;)

 

이상 P20 사용기를 작성한 \'시월하늘\'이었습니다.

 

 



★ 시월하늘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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