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색보정은 스피드그래이드나 다빈치 리졸브 같은 전문 프로그램으로 하는 것이 아닌
에펙이나 프리미어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수준의 보정을 말합니다.
참 기본적인 것 같은데 제가 모르는 것 같아서요.. 여기에 여쭙니다^^;
다름 아니라 윈도우는 맥과 달리 모니터 캘리를 하고 프로파일 생성을 해도
그걸 인식하는 프로그램에서만 제 색상을 보여주잖아요?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은 당연히 지원을 하고
사진뷰어 중에서도 꿀뷰 같은 프로그램은 무료인데도 제대로 지원을 하더라고요.
동영상에서도 사정은 같아서 팟플레이어같은 프로그램은 상당히 좋은 프로그램임에도 모니터 프로파일 지원을 안 하고
MPC-HC같은 프로그램이 모니터 프로파일을 지원해서 특히 광색역 모니터에서 동영상을 볼 경우 생길 수 있는
과도한 채도를 억제한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프리미어도, 에펙도.. 모니터 프로파일을 인식하지 않네요.
이 정도 프로그램을 쓸 컴퓨터는 이런저런 색역 에뮬레이션 정도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모니터를 쓸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가요?
실제 색보다 한참 튀어보이는 색상으로 보이는데 색보정 툴을 넣어줘봤자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맥을 써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웃기는 게 사진 현상 프로그램인 라이트룸에선 프로파일을 지원해서 차분한 색상으로 보여주네요.
그럼 이걸로라도 보정해야 하나(보정툴은 또 프리미어 같은 그나마 갖춰진 녀석들에 비해 한참 허접함) 싶다가도
변환 퀄이 너무 떨어져서 곤란하고..
색보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모니터 프로파일을 인식해야 하는 것쯤은 기본인 것 같은데..
제가 방법을 모르는 건지 싶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다들 맥을 쓰시거나 고급 모니터를 쓰시면서 해결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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