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차가 막히지 않는 새벽에 출발하면 최북한 항구 대진항에 3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착 후 평온한 마음으로 잠시동안 여명을 기다립니다.


대진항은 군사분계선에서 멀지 않은 동해 최북단 항구이자 최북단 등대인 대진등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성 동해안 지도를 보면 대진항 위쪽으로도 해변이 몇 개 있는데 막상 가보면 철조망 문이 닫혀 해변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전선에서 가깝기 때문인것으로 사료되네요.


대진항에서 머지 않은 곳에 고성통일전망대가 보이죠?



이곳 대진항은 사람도 적고 마을 분위기가 참 예뻐서 제가 고성 코스에 항상 넣는 곳입니다.

대진 등대는 예전에 그 안에도 들어갈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안전상 이유로 못들어가게 하는것 같습니다.


밤하늘과 일출 풍경이 예쁜 곳입니다.

여명시에는 어디선가 수많은 새들이 몰려와 춤을 추기도 하고...^^

때로는 그 모습이 장관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대진항의 새벽 소경들을 올려봅니다.

대진항에서 일출을 담고 약간 위쪽에 있는 고성 통일 전망대를 둘러본 뒤 점심을 먹으면 딱 좋습니다.^^

 

 

 

 

 

 

 

 

 

 

 

 

 

 

 

 

 

아래는 대진 등대 입니다.

언덕까지는 올라갈 수 있지만 등대 안으로는 못들어갑니다.

어떻게 들어갔는 지는 모르겠는 강원도 분들이 안에서 찍은 찍은 사진들을 본 적 있네요.

 

 

 

구름다리라고 할까요?

가끔은 이곳에 해무가 밀려와 묘한 풍경을 연출해주기도 합니다.^^

아래저래 예쁜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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