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중고로 구입해서 8년째 현역으로 구르고 있는 미놀타 7D가 작년 말에 부품 미보유로 인한 핫슈 수리불가 선언을 받은지라 7D의 후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미놀타 카메라만 3대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알파라는 이름을 물려받은 소니 카메라에 눈독을 들이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고 A7III의 출시를 목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소니 예약판매는 빡센 경쟁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해서 오후 반차 내서 각 잡고 데스크탑에 눌러앉았습니다.
1분 컷이니 3분 컷이니 하는 예상이 무색하게 서버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다른 의미로 헬게이트가 되었습죠.
2시간 가까이 데스크탑과 휴대폰을 번갈아 새로고침한 끝에 휴대폰으로 겨우 주문에 성공했습니다. 주문 끝나고 데스크탑으로 접속해보니 싸그리 품절...
어찌되었든 개인적으로 미놀타 7D에 이은 두 번째 알파7이자 두 번째 소니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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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z Blaze
[0EO2]보유 중인 AF렌즈가 사진에 보이는 셋이 전부인데 둘은 바디 구동식, 35.8은 SAM이긴 한데 크롭전용 렌즈라 라에3을 사도 사용할 수 있는 렌즈가 없습니다. 저 녀석들을 사용하려면 라에4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2018-03-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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